■ 대구 수목원(大邱樹木園)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에 소재한 공립수목원.
대구수목원이 위치한 곳은 예전에 대구시민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이다. 특별한 대안 없이 방치되어 오던 이곳을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대구지하철 건설 등 각종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한 잔토 150만㎥를 활용해서 조성한 수목원이다. 대구수목원은 25만㎡의 규모에 1,837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수목원은 시민들의 자연 탐구 및 식물 학습 공간 이용, 향토 식물자원 보전과 종 다양성 확보 기지 제공, 계절별 다양한 식물전시 이벤트 개최로 자연사랑 의식 고취 및 정서함양, 국제 식물 교류 사업 장려, 어린이여름자연학교·토요자연체험교실·식물교양강좌 등 식물에 관련한 다양한 교육 실시, 시가지 녹화에 필요한 묘목 및 꽃을 자체 생산·공급하여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건설에 기여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대구수목원은 450종 15만 그루의 나무와 1,300종 30만 포기의 초본류가 전시되어 있다. 상설전시물로는 40여 종 300점의 분재, 200여 종 2,000그루의 선인장, 300여 점의 수석과 150종의 식물종자가 전시되어 있다. 또 시민들의 헌수에 의해 조성된 기념식수동산도 꾸며져 있다.
화목원, 야생초화원, 습지원, 약용식물원, 염료식물원, 방향식물원, 괴석원 등 22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에 개관한 산림문화전시관과 식물관련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관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