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맛집] 대통밥과 구수한 죽순된장찌게 맛을 찾아서-송죽정
담양에 2월에 있을 직원연수를 위해 사전답사차 1박 2일의 일정으로 들르게 되었다.
인천에서 담양까지는 무려 4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이다.
담양은 작년 1월에도 다녀간 적이 있는데 1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다.
담양은 볼거리도 많고 음식문화도 발달해 눈도 즐겁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여행자들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새벽에 4시부터 준비하여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하루 종일 담양일대를 구경하고 저녁에야 송죽정을 찾았다.
송죽정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기에 아침식사 장소로 어떨지 궁금하여 한번 들르게 되었다.
여행의 피로를 맛있는 음식으로 풀어보고자 담양에서 유명하다는 떡갈비정식과 죽순회를 시켜본다.
딸래미도 함께 동행하여 3인이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시켜본다.
대통밥 1인분과 떡갈비정식 2인분을 시켜보았다. 위 상차림은 48,000원이다.
대통밥
대통은 1번씩만 쓰고 버린다고 한다. 색깔을 보면 1번만 쓴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대통밥을 할 때 한지로 뚜껑을 덮으면 표백제가 스며들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한지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된장찌게 맛이 아주 좋았는데 마른새우와 죽순, 팽이버섯과 야채 등이 어우러져 아주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된장찌게와 죽순회를 시켜보았다. 죽순회를 제외하면 대통밥 8,000원짜리 상차림이다.
50명 이상 단체 주문시에 4인 상차림 기준으로 대통밥과 죽순회(大25,000원), 된장찌게 등의 상차림은 10,000원 정도에 해 줄수 있다고 한다.
위 상차림은 떡갈비 2인분을 시킨 것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의 상차림이다. 위 상차림에 떡갈비 2조각이 추가 되면 48,000원짜리 상이 된다.
사실 담양은 떡갈비가 유명하다고 한데 떡갈비 값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배부를 정도도 아니고 코끼리 비스켓 먹는 맛이라 할까?
가격에 비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가격이다.
죽순회
죽순과 미나리, 골뱅이 등 여려 재료가 어우러져 새콤달콤하게 무쳐 놓았는데 입맛을 돋군다. 죽순을 씹는 맛이 야들야들하니 아주 맛있다.
내 입맛에 딱 맞아 아주 맛나게 먹었다.
호박말랭이 반찬
김자반
콩자반
젓갈류
도토리묵
시금치
미역줄기
무채나물
깻잎
김치
깍두기
콩나물
도라지무침
그 비싸다는 떡갈비
유명세를 탄 집인 것 같다. 방송에 여러번 나온 집인 것 같다.
우후죽순이라 했던가!
주인아주머니께서 이 집의 대통은 한 번만 쓰기 때문에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색깔을 띈다고 설명하신다.
메뉴판
송죽정 061-381-9988
송죽정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