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인적 들끊는 곳이면
좌판위 어느곳에나 있는, 흔하디 흔한 - 나는 땅콩 입니다.
제법 반지르르 윤기도 흘리지만, 기실 어느 누구 정성들여
나를 살폈나요?
너는 누구를 위하여 언제 한번 뜨거웠는적 있는냐?
라고 반문 하며 "연탄제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라는 유명한 경고로
연탄제도 유명해 지는데
그래도 유용이 아직도 유효 한데, 언제 한번 나에게 관심 주신적 있소?
그래서 왜 침니다.
" 나는 땅콩 입니다."
접시에 있으면 어떻고, 봉지째 있으면 어떤지 내가 알 수 있소?
나는 그저 땅콩인데!
이런 나를 어느 귀하신, 비너스 상을 닮은 어느 女神 같은분이,
뭐! 어떻게 잘못 만지셨다나요?
손오공 재주 부리듯 하셨다나? 비행기 안에서 공기놀이 하셨다나?
女神이면 강난감도 많을텐데,
왜 나를 가지고 노셨나? 노시는거야 그여신 자유지만.
검찰 이라는 병원에 가시어
10시간 넘도록 정밀 검사를 받으셨다고?
아마, 전신 X- 레이도. MRI 촬영도 하셨으리라.
예! 그렇군요!
여신님 정밀 검사를 그렇게 받으셨으니
만수무강 하소서!!
첫댓글 이글을 조현아 부사장님께 드립니다. 비록 졸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