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올봄 웨딩 풍년입니다. 5월 마지막 주에만 3명의 여성 스타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죠. 그 주인공은 모델 장윤주와 배우 이나영, 방송인 정주리입니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다른 분위기를 뽐냈는데요. 하지만 웨딩에서만큼은 비슷한 분위기를 내세웠습니다. 이는 뷰티에까지 영향을 미친 ‘놈코어 메이크업’을 따랐기 때문이죠. 이에 세 사람의 웨딩 메이크업을 살펴봤습니다.
◆ 장윤주, 단아한 내추럴 메이크업
장윤주는 지난달 29일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그는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보여줬는데요. 베이스 메이크업은 얼굴에 있는 잡티가 비칠 정도로 얇게 했습니다. 작은 점도 굳이 가리지 않아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죠.
아이메이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눈 전체에 브라운 섀도를 발라 음영을 줬습니다. 아이라인은 점막을 섬세하게 메우고, 경계를 뭉뚱그려 자연스러움을 높여줬네요. 생기를 주는 것도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입술에 코랄빛이 도는 핑크 립스틱을 바르는 것으로 마무리했죠. 장윤주는 단아함을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채플웨딩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습니다.
헤어는 깔끔함에 집중했습니다. 드레스가 화려한 탓에 깔끔한 느낌을 준 것이죠. 보통 웨딩헤어는 빈 공간을 메워 헤어라인을 동그랗게 만드는데요. 하지만 장윤주는 울퉁불퉁한 헤어라인을 그대로 드러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7대3 가르마를 타서 낮은 높이의 업스타일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장윤주는 업스타일을 낮은 높이로 해 ‘캣츠아이’가 주는 날카로움을 상쇄했네요. 머리를 완전히 밀착시켜서 동그란 두상을 드러낸 것도 특징입니다. 얼굴에 비해 큰 두상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죠.
◆ 이나영, 색감살린 내추럴 메이크업
다음날인 30일에는 배우 이나영이 원빈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강원도 정선에서 비밀스럽게 하우스 웨딩을 진행했는데요.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햇빛이나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 티가 역력합니다.
이나영은 평소와 같이 웨딩메이크업도 자연스러웠습니다. 강렬한 햇빛과 두꺼운 메이크업이 만나면 답답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한 듯 안한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했죠. 예전에 비해 그을린 피부를 굳이 하얗게 연출하지 않아 건강한 느낌을 살렸네요. 이는 원빈의 까무잡잡한 피부 톤과도 어우러져 두 사람의 ‘케미(chemistry)'를 높였습니다.
아이 메이크업에서 돋보이는 것은 화이트 섀도입니다. 눈의 뼈가 끝나 움푹 들어간 아이홀에 웨딩드레스와 같은 색의 아이섀도를 발라 포인트를 줬습니다. 아이라인과 눈썹을 다소 짙게 그려 이목구비를 뚜렷해 보이게 했네요.
입술은 핑크빛의 틴트를 발라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와 함께 붉은 빛이 많이 함유된 블러셔를 발라 천연의 느낌을 부각시켰네요.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의 컬러 톤이 잘 어우러지진 않지만 이나영과 원빈의 소중한 순간을 표현하기엔 충분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장윤주와 마찬가지로 업스타일입니다. 중간높이의 업스타일로 가녀린 목선과 어깨라인을 드러내 이나영의 여성미를 극대화시켰죠. 옆머리를 내리지 않고, 뱅스타일의 앞머리만 내려 얼굴 선을 드러냈네요. 이는 그의 작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했습니다.
◆ 정주리, 단점극복한 내추럴 메이크업
정주리는 31일 7년간 교제한 일반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는 ‘놈코어 메이크업’ 트렌드를 따르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메이크업을 보여줬는데요.
베이스 메이크업은 얇지만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티(T)존과 애플존에 하이라이터를 발라 볼륨감을 살렸죠. 이는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사진이 잘 나오게 합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정주리의 상징인 ‘세미 스모키’를 유지했습니다.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꼼꼼히 그렸네요. 눈꼬리를 길게 그려 눈이 주는 답답함을 없앴습니다. 또한 긴 길이의 속눈썹을 붙여 눈을 더 커 보이게 했네요.
아이메이크업이 강한 만큼 입술은 확실히 죽였습니다. 파스텔 톤의 오렌지색을 발라 약간의 생기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죠. 정주리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 메이크업을 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역시나 업스타일입니다. 업스타일은 머리를 묶어 깔끔한 느낌을 내기 때문에 웨딩헤어의 정석이라 많은 신부가 선호하죠. 하지만 정주리는 머리 전체에 웨이브를 넣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뱅스타일 앞머리와 옆머리에도 웨이브를 넣어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앞머리의 볼륨은 정주리의 얼굴을 작아 보이게 했네요. 일명 ‘애교머리’라 불리는 옆머리는 정주리의 얼굴라인을 한결 더 매끄러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장윤주와 이나영, 정주리는 웨딩메이크업도 트렌드를 따랐습니다. 자신의 피부를 드러내는 얇은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놈코어 메이크업’을 확실히 보여줬죠. 컨실러로 큰 잡티를 가리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베이스메이크업을 얇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 김지은 기자 kelly@k-styl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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