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6. 토요일.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 여행.
벚꽃 명소로 알려진 인천대공원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지하철을 환승해 가면서 2시간만에 인천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인천대공원 남문으로 공원에 진입했다. 벚꽃길은 남문에서부터 시작하여 호수정원의 끝까지 길게 이어졌다. 비가 온 뒤이지만 아직 꽃은 좋았다. 벚꽃길을 걸어 호수정원을 지나 인천수목원으로 가서 한 바퀴 돌았다. 대공원에는 벚꽃뿐 아니라 튤립을 비롯한 다른 꽃들도 많아 봄의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천대공원은 면적이 넓어서 공원 안에 호수가 있고 수목원도 있으며 162m 높이의 관모산도 있어서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2020년 10월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단풍 구경을 다녀온 적도 있다. 오늘은 관모산에는 오르지 않고 벚꽃을 보러 갔기에 벚꽃길을 전부 걸었고, 호수와 수목원과 온실만 돌아보았다. 공원에는 인천 시민이 모두 나왔는지 사람이 아주 많아 앉아서 쉴만한 곳 찾기가 어려웠다. 쉴만한 의자나 정자에는 모두 사람이 있었고 텐트를 이용한 사람, 돗자리를 이용한 사람들도 많았다. 꽃구경과 함께 사람 구경도 많이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