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9.(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3개월 만에 인사청문회 대상 공직자 61명 중 42.6%(26명)가 野黨 동의 얻지 못한 채 國會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되면서 무용론이 확산.
野黨은 신상털기·인신공격성 비난으로 정작 검증을 제대로 못 하고, 대통령은 부적격 요소가 발견 되더라도 野黨 의견 무시한 채 임명 강행하는 일이 되풀이 되며 대통령 인사권을 국회가 견제하도록 한 제도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6일 “(과거사 사과에서) 중요한 것은 일본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과연 진정한가”라는 발언 논란.
이에 17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황당무계하다”면서 “尹정부 스스로를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일본이 임명한 조선총독부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향후 여권의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언.
韓이 국민의힘 전대 前 언급 했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野黨이 추진하면서 향후 韓 리더십 1차 시험대가 될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가 18일 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85.4%로 김두관(12.12%)·김지수(2.48%)후보를 제치고 당대표 연임에 성공.
민주당에서 당대표가 연임한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 총재이던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임.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이 당대표 선거와 별도로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에서 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에 당선.
순회경선 초반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전 의원은 선거 막판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이 역풍에 6위로 내려앉아 지도부 입성에 실패하며 선출직 최고위원 모두 ‘친재계’가 차지.
▶더불어민주당의 8·18 전당대회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시작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마무리되면서 전대 흥행은 실패.
본격적인 대선 궤도에 오른 李는 사법 리스크·일극 체제 우려는 풀어야 할 숙제이며, ‘먹사니즘’을 내세운 실용주의적 행보로 중도층 외연 확장에 주력할 곳으로 보임.
▶國會는 음주운전 후 음주측정을 회피 목적으로 다시 술을 마시는 '술타기 수법'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김호중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
가수 김호중 씨는 지난 5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추가로 술을 구매해 마시고 매니저가 허위로 자수하게 해 수사에 혼선을 줬는데, 이후 모방 범죄가 잇따르면서 국회 법안 발의까지 이르게 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재직 시절 22개월간 수당 1억 2000만원과 월 평균 220만 원꼴로 법인카드로 4,886만 원을 사용해 논란.
野黨이 金이 본위원회 회의를 한 차례 직접 주재한 사실을 거론하며 '세금 낭비'라고 몰아붙이자, 경사노위는 "사회적 대화 복원 위한 정당한 사용"이었다며 반박.
[정부]
▶韓美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오늘(19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시작.
한미일 3국 정상은 어제(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함.
[경제]
▶LG전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동생 손태장 미슬토 회장이 운영하는 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1000만 달러(약 138억 원)를 출자.
해당 펀드는 인공지능(AI),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이 포트폴리오로 구성.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 책음을 묻기 위해 금감원이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 검토에 착수.
孫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 원 부적정 대출 관련 제재를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대출 집행에 연루된 임직원과 은행 차원 관리 리스크 관리 실태 파악에 나섬.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빚고 있는 큐텐그룹 산하 티몬과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가 법원에 기업회생 개시를 신청.
인터파크커머스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프로그램 형태의 회생 절차를 신청해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협의하고 지급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임.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ID △휴대폰 번호 △e메일 주소 △카카오페이 가입·거래 내역 등 개인정보가 고객 동의 없이 中國 알리페이 이전한 건을 조사하는 금융 당국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업체까지 점검을 확대.
간편결제 업계가 고객 정보를 원본 데이터 유추가 불가능하도록 적정하게 암호화했는지 여부도 점검 대상에 포함.
▶배달 플랫폼 업체의 배달 사각지대에 있던 정육점, 방앗간, 문구점 같은 골목 상권으로 가맹 업소를 확장하고 있음.
오프라인 상권 위축에 고민하던 소상공인들은 배달 앱 가입으로 점포 홍보와 판로 확장, 신규 고객 확보를 기대하고 있음.
[사회]
▶KBS가 광복절에 왜색 짙은 오페라 방영과 뉴스에서 좌우 바뀐 태극기 사진을 사용해 친일 논란에 대중의 분노가 수신료 거부 움직임으로 확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가 광복절에 일본 국가와 일본 전통 복식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논란이 된 건을 신속 심의해 중징계하기로 함.
▶박정훈 해병대 前 수사단장(대령) 항명사건을 심리하는 중앙군사법원이 朴이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통신기록 증거보전 신청을 각하.
朴이 증거 보존 요청 자료(尹 비롯 수사외압 핵심 관계자 통신내역)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확보해 분석 중으로, 공수처 수사의 성패에 수사외압 진실 규명에 영향을 미칠 전망.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소장)이 올해 4월10일과 7월 22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배석자 없이 2차례 독대한 사실 밝혀져 논란.
林이 보직에서 물러나 정책 연구관 신분인 상태에서 金과 독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4.10.은 호주대사로 출국 했던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국민 공분에 돌아와 있던 시점이라는 점에 둘의 독대가 재판 입맞추기 연습 이라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경위와 대화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海軍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찰용 무인수상정(USV) 사업이 시작부터 현직 해군사관학교 교수인 A대령을 무인수상정 관련 사업자료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삐걱.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기술 유출을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경쟁 업체 간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첫 단추부터 논란의 소지를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성범죄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 모 PD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짐.
趙가 鄭의 성범죄 다큐멘터리 영리 목적 제작하면서 JMS 신도의 나체 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배포해 성폭력처벌법 14조 2항 성적욕망, 수치심 유발할 수 있는 촬영물과 영상물을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반포한 혐의가 있다고 검찰은 판단.
▶전북 김제시 공덕면 선박 제조공장 야외에서 18일 오전 11시56분 리튬배터리를 충전하던 2t 규모 청소선에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인근 공기부양정 등에 옮겨붙으며 소방당국 추산 4억9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냄.
▶상습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해 대전시의원회가 제명 결정을 내려짐.
宋은 2월 대덕구 총선에 출마한 후보 캠프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 됐고,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지난달 징계 절차에 착수하자 탈당계를 제출힘.
▶여름 휴가철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늘고 있어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음.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유기동물 숫자는 9,703마리로, 여름 휴가철인 7월엔 875마리, 8월엔 904마리가 유기됨.
▶18일 오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대구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해 상하행선 모두 지연 사태가 속출.
주말 철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일단 오늘(19일) 새벽 KTX 첫차는 정상 운행됨.
▶인천의 한 PC방에서 17일 2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함.
이 여성과 피해 남성은 몇 달 전 헤어진 사이로 알려졌는데, 여성은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
▶현장에 배치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순경이 만취해 파출소 직원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힘.
주먹으로 여경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파출소 내 집기를 부수기도 했는데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됨.
[연예/스포츠]
▶가수 아이유의 다음달 21일과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티켓이 10만 석 모두 매진.
앙코르 콘서트 '더 위닝(THE WINNING)'은 국내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다섯 달 동안 18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나 온 아이유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임.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48)이 18세 연하 남편 폭행 의혹과 관련 해명 과정에 2년 전 2022년 12월 남편과 이혼한 사실을 깜짝 발표함.
함소원은 2018. 중국 국적을 가진 진화와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에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음.
▶배우 김민희가 17일 세계 6대 영화제인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움.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함.
▶영화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한 '세기의 미남' 프랑스 대표 배우 '알랭 들롱'이 17일 자정에 88세의 일기로 별세.
1957년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해 '태양은 가득히' '한밤의 살인자', '미스터 클라인' 등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7년 은퇴한 뒤 2019년부터 뇌졸중 등 투병해 옴.
[국제]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정책 ‘인플레이션(물가)해법’을 두고 정면충돌.
해리스는 대기업 폭리 단속, 주택 구입 지원 등 ‘큰 정부’ 방식의 정책 구상을 내놓은 반면 트럼프는 석유 시추 등을 대폭 늘리는 ‘규제 완화’ 접근법을 택하고 있음.
▶태국 정권이 돌고 돌아 다시 탁신 친나왓(75)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8)이 신임 총리로 선출된 다음달 탁신이 사면받아 자유의 몸이 되면서 상왕정치가 예고.
부정부패 전력을 혐오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터라 탁신의 정계 복귀는 태국을 불안하게 만들 태풍의 눈으로 떠오름.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주차장에서 태슬라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로 차량 2백대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
포르투갈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의 렌터카 주차장 2층에서 지난 16일 6시 불이 나서 2층에 주차된 차량 200여대를 전소시키고 5시간 만에 진압됨.
[기타]
▶전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보.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오후 강원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