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설악산여행 동해바다여행 그리고 척산온천휴양촌 |
지인들과 함께 떠난 속초여행은 참으로 즐거웠다.
늦가을의 설악산과 동해바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까지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편안한 잠자리까지도 좋았고
이튿날 아침 전날의 피로를 풀고 가자는 말에 선듯 따라 나섰던건
온천이 주는 힐링이 좋기도 하거니와
강원도 온천 1호라는 척산온천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1박2일의 일정이었던 이 여행은
척산온천 휴양촌에서 온천욕을 하고 나온 순간부터 하루를 더 보내자고 급변경!
결국 꼭 가야만 하는 일행들을 먼저 서울로 보내고
남은 이들은 척산온천휴양촌에서 1박을 하는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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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산온천휴양촌 본관이다.
본관은 카페, 한식당, 가족온천탕 및 호텔, 대중탕이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쉬어가기에 최적이다.

본관건물 입구에 천연온천수를 흘려보낸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으슬거렸는데 손을 대어 씻어보니 따스한게 그만이다.
본격적인 온천을 위해 로비로 들어선다.

1974년 용출온도 53도의 온천공을 확보하고 온천업을 시작할 때의 사진이다.
지금과 비교하면 완전 와~~~~~
이런 사진이 남아 있으니 강원도 1호 온천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척산온천휴양촌 안내데스크
이곳에서 매표를 했다.

온천인데도 가격은 싼편이다.
1인 7,000원에 표를 구입한다.

호텔객실과 가족탕을 이용 할 수 있다.

로비에는 커피숖과 한식당이 자리한다.
온천을 마치고 난 후 이곳에서 마신 차맛은 각별했다.

잠시 둘러 보았으니 온천을 하러 2층으로 고고~
온천탕 내부는 찍을수가 없었다.
다만 물도 좋고 특히나 안마탕이 제일 좋았다.
누워서 물살에 안마를 받으며 창밖을 바라보니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환상이다.
노천탕도 아주 좋았다.
한시간반여를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나오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안내데스크에 옆건물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별관건물이란다.
본관과 연결된 통로를 통하여(사진) 별관건물로 갈 수가 있단다.
당연히 구경하고 가야지

척산온천휴양촌의 별관인 찜질동이다.
1층에서는 온천을 즐기고
2층에서는 찜질을 즐길 수 있다.

찜질동은 온천탕 찜질방 야외풀장 손발맛사지탕이 있다.
본관과 별관 모두 같은 천연온천수로서 51도를 유지한다.

별관2층 휴게실이다.
넓직하다.
반대편에도 이보단 작지만 또하나의 휴게실이 더 있다.
또한 2층에는 게르마늄방, 쑥찜질방, 옥찜질방, 남여수면실, 스낵판매점등이 있다.

특히 이곳이 마음에 쏙 들었다.
휴게실에 놓인 안마기!

야외풀장은 여름이 지나면서 사용하지 않는다.
풀장에서도 설악산이 보인다.


왼쪽은 손마사지탕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유리중간 의자에 앉는다.
양손을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온천수에 넣는다.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하며 폐, 심장, 어깨통증, 두통에 효과가 있다.
오른쪽사진은 발마사지탕이다.

보행탕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청옥으로 깔린 보행탕을 유속을 따라 왕복으로 걷는다.
보행탕은 발지압을 통한 파로회복, 혈액순환에 좋으며 보행시 바른자세로 걷는다.

다시 1층으로 와서 남탕을 살짝 들어가 봤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한장 담았다.

별관 찜질방의 이용요금이다.

척산온천휴양촌으 온천수도 좋고 주위 경관도 좋아서
하루 더 머물기로 한 우리는 속초를 더 돌아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둘째날 저녁에 다시 찾았다.
본관 객실중 507호인 안젤리카룸에 입성!

와우~ 하얀 침구류가 좋다.
청결에 자신이 없다면 잘 사용하지 않는 침구색깔이다.
촌놈인양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열어보고 기웃거리고 깔깔깔 재미있다.


화장실은 욕실과 분리되어 있고
파우더룸 옆에는 미니냉장고, 커피포트, 샤워가운, 침구류 등이 있다.

파우더룸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수건 헤어드라이기 등이 있다.

온천을 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
욕조는 성인 4명이 한번에 들어가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크기이다.
왼쪽 아래 박스처럼 보이는 곳이 온천수밸브이다.
수압이 쎄서 불과 5분 정도면 충분히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탕 바로 옆에는 별도의 샤워기가 설치 되어 있다.
샴푸 린스 세정제는 기본이다.
깨끗하게 온천욕을 하고 누우니 세상이 내것인양 좋다.
혹시나해서 노트북을 켜서 메일들을 보려 했는데
무선인터넷이 방별로 배정되어서 우리 숙소인 507로 바로 뜬다
워메~~~
전국을 다녀보았지만 이런 서비스는 첨이다.
신나게 인터넷을 즐기고 숙면을 취했다.

아침에 일어나 블라인드를 제치니
이런 횡재가~~~
바로 보이는 설악산의 풍경이다.
설악산을 정원으로 하룻밤을 보낸셈이다.
기분이 한껏 업된다.

카메라를 들고 줌인하니 어제 권금성에서도 보았던 울산바위가
손에 잡힐듯이 다가온다.

햇살도 너무 좋고 날씨도 춥지 않은지라 아침 산책을 위해 주차장을 건넜다.
산책로는 총연장 1킬로미터로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아서 좋다.

나중에 물어보니 약 3천여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단다.
숲으로 들어서서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진한 솔향이 온몸을 감싼다.
온천으로 힐링하고
소나무로 힐링하고
척산온천휴양촌은 힐링촌이다.

송림과 나란한 단풍나무들의 잎이 떨어져 산책길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갑자기 마음이 부자된 느낌!
길지 않은 시간 천천히 소나무숲을 거닐며 명상과 사색에 잠겨 보았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힐링의 시간이었다.

작은 연못에서 보니 척산온천휴양촌의 모든것이 한눈에 들어 온다.
본괌 별관 그 사이를 잇는 구름다리까지.....
너무나 편안한 시간과 공간이었다.
언제고 속초를 올때마다 들러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곳!
바로 이곳이다.
척산온천휴양촌
설악산 소공원에서 차로 10분, 속초해변까지는 약 15분 거리이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속초터미널까지는 2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본관과 별관에 식당이 있고 미시령 옛길 입구에 유명한 순두부촌이 있다.
강원도 온천1호이며 1974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평일아침 5시 30분부터 저녁9시까지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9시 30분까지 연장한다.
찜질방은 별관에서 이용 가능하며 주중에는 밤 12시까지 주말에는 24시간 운영한다.
여성전용노천탕도 본관1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남성전용노천탕은 여성에 비해 규모가 작으며 테라스탕이라고 할 정도이다.
이외에도 가족탕과 숙박이 가능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은 기본이다.
한번 가본다면 모래성처럼 팬이 될거라 확신한다.
척산온천휴양촌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972-1
033-636-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