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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회: '광현이와 함께하는 산악회'의 줄임말입니다. 발음하기도 편하고 클래식한 매력이 있습니다.
광현 인 더 마운틴: 예능 프로그램 느낌을 살려 트렌디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줍니다.
빛나는 산행: 광현 씨 이름의 '광(光)'을 활용해, 늘 다치지 않고 빛나는 안전한 산행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를 준비해 여쭈어보았습니다. 광현 씨에게 세 번을 연거푸 여쭈었는데, 세 번 모두 단호하고 명확하게 "빛나는 산행!"이라고 답하셨습니다. 광현 씨의 확고한 선택으로 모임의 이름이 예쁘고 의미 있는 '빛나는 산행'으로 결정되는, 당사자가 온전한 주인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등산에 필요한 구매 물품 리스트를 함께 작성했습니다. 광현 씨에게 "등산 갈 때 뭐가 제일 필요할까요?"라고 여쭈었더니,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빠, 아빠, 아빠!"라고 대답하셔서 다 함께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아버님 말고 또 필요한 건 없을까요?"라고 다시 여쭈어도 광현 씨의 대답은 오직 "아빠!"였습니다. 아버님을 향한 광현 씨의 깊은 애착과 사랑이 듬뿍 묻어나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셔틀런으로 땀을 흘린 후, 남은 준비물과 등산 코스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우리의 든든한 동네 이웃인 행복카페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사장님께 등산에 필요한 물품을 여쭈니 "물만 있으면 되지!"라며 쿨하게 답해주셨고, 등산 코스를 아시는지 여쭈었을 때는 "내가 거길 몇 번을 갔는데 모르겠어? 다 알지!"라며 듬직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길잡이가 되어주실 이웃이 곁에 있다는 사실에 무척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오늘도 귀한 삶은 계란을 내어주셔서 감사히 나누어 먹고 다이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이소 쇼핑에서도 광현 씨의 '주인 노릇'은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어떤 초콜릿을 살지 여쭈니 트윅스, 스니커즈, 허쉬를 직접 쏙쏙 고르셨고, 쿨링존에서는 시원한 쿨링 스프레이와 쿨링 패드를 직접 집어 바구니에 담으셨습니다. 특히 돗자리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을 때, 광현 씨가 직접 다이소 직원분께 다가가 돗자리가 어디 있는지 여쭈어보고 찾아내어 바구니에 담으시는 모습을 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쇼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 같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센터로 돌아오는 길, 광현 씨가 놀이터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목소리로 "놀이터!"라고 외치셨습니다. "놀이터 갈까요?"라는 제 물음에 가고 싶다며 환하게 웃으셔서, 잠깐 놀이터에 들러 동심으로 돌아가 재밌게 놀다가 하사랑이음센터로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모임 이름을 정하는 것부터 직원에게 물건을 묻고, 가고 싶은 놀이터에 들르는 것까지. 오늘은 광현 씨가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하는 '빛나는' 순간들로 가득 찬,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26년 7월 13일 고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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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광현씨께서 아버님과의 등산 추억을 떠올리셨군요. 이번에 가는 트레킹 과업이 기대가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멋진 모임명도 만드셨군요. 광현씨의 '빛나는 산행'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