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의 형태는 보통 직모, 파상모, 축모로 나눈다.
직모는 곧고 단면이 원형에 가깝고,
파상모(곱슬머리)는 물결처럼 굽으며 단면이 타원형에 가깝고,
축모는 아주 심하게 꼬불꼬불해 단면이 삼각형이나 신장형에 가깝다.
적응과 유전적 다양성의 차이로 같은 인종으로 묶어도 털의 형태는 개인차와 혼혈*지역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털의 세 가지 형태가 혼재되어 나타날 수 있다.
인간을 포함해 모든 동물들은 털을 가지고 있고 털의 형태 역시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은데 설마 새의 깃털도 곱슬
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곱슬거리는 깃털을 가진 새 품종이 있어서 놀랐다.
내가 그동안 보아온 새들은 직모와 날개 깃털을 가진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말이다.
'아니 저런 깃털로 뒤덮혀 제대로 날거나 걸어 다닐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치 미용실에서 펌을 하고 나온 것 처럼
더부룩하고 곱슬거리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곱슬 깃털을 가진 새 자신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거위 세바스토폴**
**큰봉관조**
**프릴 백 비둘기**
첫댓글 공작도 생존에 도움이 안 되는 꼬리 깃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타고나기를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 인간의 개입으로 동물들이 색다른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지는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