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1세때 사내 신검에서 당뇨 판정을 받았다. 40세때는 수치가 좋았었는데 갑자기 높은 결과가 나왔다.
판정을 받으면 무엇이 문제냐 하면... 1. 사내 검진 간호사가 매달 회사로 오는데 그때마다 불려 가야 되고... 1. 진짜 골치 아픈건 보험공단 간호사가 2주마다 한번씩 집으로 찾아 온다는 것이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병원비 지출을 사전에 줄일려는 의도일 것이다.)
이때부터 운동을 시작하였다. 중년의 나이에 거리를 뛰는 사람이 있다면... 좋아서, 뛰고 싶어서 뛰는게 아니라 괴로워서 뛰는 것이다.
운동전... 나는 흡연자라서 자는동안에도 가끔 기침을 했었고, 양 콧구멍으로 담배연기가 동시에 나온적이 없었다. 한쪽 코가 번갈아 가면서 막혔었다. 몸무게 80 kg. 고혈압은 원래 정상이었다.
6개월 운동후... 기침이 없어졌고... 양 콧구멍으로 담배연기가 동시에 나오고... 폐활량 엄청 좋아진다. (80이상이 정상인데 124를 그리고 있고...) 몸무게 72kg까지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뛰고 나면 눈동자가 새파랗게(약간 초록색?) 깨끗해 진다.
(중년의 이직시, 이 건강검진이 제일 골치아픈 변수이다.)
남자들에겐 요로결석이라는 질병이 있다. 5년전 복부 팽창감(가스가 가득찬 느끼)이 있어 병원 응급실 갔더니 요로 결석이라녀 전문 파괴 병원을 안내해 주었다. 이미 방광은 빠져 나온 상태라 했다. 나는 병원대신 뛰었다. 5년이 지난지금 까지 아누런 이상이 없다. 구보로 인해 저절로 빠져 나간 모양이다.
2015. 10. 2 일 어느 병원 찾아가서 받아 본 건겅검진결과. (휴대폰으로는 PC화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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