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캐임브리지...그리고
소호
BGM:Don't Stop Me Now
-Queen
오늘은 근교로... 가보기로 했다. 일행들과 같이
캐임브리지로 가기로 결정...ㅎㅎ
사실 여행오기 전부터 백약은 옥스퍼드 난 캐임브리지로
가기로 약속해 놓아서...
캐임브리지로 형들에게 바람을 넣었다 ㅎㅎ
(민박집
형의 조언도...한 몫했다.)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아는건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버스타고 가면된다는거...
튜브를 빅토리아역에서
내려 천천히 지도를 보며 걸어갔다.
저 멀리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의 예약하는
곳이 보인다. 첨엔 반신반의 해서
그냥 코치스테이션으로 가다가 일행중 한명이
어제 민박집에서 어떤 여자애들이
쉽게 예약하고 갔다는 얘기에 다시 그곳으로....
티켓
예약 되는군...
티켓을 끊고... 길을 물어 물어
코치스테이션에
도착....
코치를 타고 캐임브리지로 향했다.
버스타고
가다가...런던아이...
버스서
본 빅벤...
런던만 보다가 근교풍경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너무
좋군...사진으로는 찍지 못한게 아쉽다...버스가 너무 빨라서..ㅡㅡ;
드뎌
도착...
지도를 보고... 방향을 못잡아
헤매다가... 현지인 노부부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니...
길을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영국의 이미지가 더
좋아지는군 ^^
드뎌 캐임브리지 대학가 거리로 들어섰다.
자유분방함과
많은 학생들이 눈에 띈다.
천천히 거리를 다니다 빵과 음료수로 킹스 칼리지 앞에서
점심해결...
이런
젠장!~ 비가 또온다...
우린 비만 몰고 다니나...
비 안오는 날이 없다니...
그래도
킹스칼리지 안으로...
먼저 킹스칼리지 채플로 들어갔다.
킹스 칼리지
채플에서 루벤스의 동방박사와 아기예수 그림을 보고
몰래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왠
할머니가 사진찍지 말라고 한다...
ㅎㅎ 좀 부끄러웠다...
결국 몰래 찍은사진도
무지 흔들리고...
나중에 감시카메라까지 있는거 보고...
그담부터는 안찍었다.
킹스칼리지
내부의 경치를 쭉 감상하며...
이런대서 공부하면 공부도 잘되겠다고
생각했다.
부럽다 ㅎㅎ
비는
계속 내리고 펀팅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포기... 캐임브리지의 시장도 보고
쭉 구경하다가
잠시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비오는데 몸도 덮일겸....
카페모카를
먹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좀더 많이 볼 수 있을텐데...비가 원망스럽다.
영국의
날씨는 영 아니군....
돌아오는 차편에 몸을 실고...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다.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 역에서 내려 가다가...
뭔가 허전해서...지갑을
찾아보니 없다!
아뿔사... 어디서 빠졌을까....
생각하니... 화장실 같기도
하고...
버스같기도 하고...일단 화장실부터 찾아봐야겠다...
허둥지둥 가는데...
해깔리는군...그렇게 해메다가...
동행들 도움으로 다행히 버스서...
지갑을
찾았다.. 그거 없어지면 여행끝이다...
돈도 못뽑고...신용카드에... 머리가 아찔했었다...
한국서도
한 번도 안 잊어먹던 지갑을 이런곳에서 빠뜨리다니...
자다가 빠진 듯하다...앞으로
조심해야겟다...
지하철을 타고 피커델리 서커스에서 내려...
잠시 버거킹서
대강 저녁때우고...
소호거리로 향했다.
어제도
차이나 타운을 스쳐갔지만...
이 중심부에 터전을 마련한 중국인이 존경스럽다.
결코
무시할 민족이 아니다....
그들의 힘을 느낄 수 있군...
소호의 어떤 퍼브집에서
술 한잔을 하며...
영국일정을 정리하고 있었다...
같이간 형 덕분에...
영국의
퍼브에서 할아버지랑 잡다한 얘기도 하고...
한국에 대한 것과 월드컵도 떠들었으나...
내
영어 실력 부족으로... 많은 얘기는 못했다.
일행들이 영국애랑 사진찍고 싶다고
해서...
내가 말 걸어서 사진 촬영도 해주고...
이렇게
영국의 일정이 천천히 끝나가고 있었다.
첫댓글 저도 얼마전에 여기에 갔다왔습니다... 감격이군요...그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 예전에 옥스퍼드만 갔었는데... 사진 보니 캠브리지가 훨씬 멋진거 같아요. 전 옥스퍼드 갔을때도 런던보다 멋지다고... 정말 공부 잘될꺼 같은 분위기라고 좋아했는데 캠브리지도 진짜 멋지네요. 그때 사온 옥스퍼드 야구 모자 아직도 있는데... 헤헤
제가 영국 갔을때에는 영국에서 비가 하루도 안왔거든여...사진 보니까 쩅쩅한 영국의 거리도 멋지지만 비오는 영국거리도 너무 멋있는데여? 사진 분위기 너무 좋아여~~^^
소호거리에서 밥먹으려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