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오늘은 능소가 보고 싶었다.
암행어사 박 현수가 사랑했던 그 여인말이다.
그래서 찾은 곳은 천안 삼거리ㅡ
천안 삼거리는 영호남과 수도 한양으로 통하던 세갈레 갈림길로 이름난 곳이다.
그러기에 천안 삼거리는 교통의 요지이자,영호남과 서울은 물론 전 국민을 아우룰수있는 중심지 일는 지도 모른다.
충청도는 忠이란 글자가 가운데 중자에 마음심으로 이루어진 중심이란 뜻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로부터 충청도는 애국자와 의인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이기도 하고....
특히나 천안과 바로 인근 주변에는 유 관순을 위시해서 수많은 애국열사들이 배출되었다.
삼거리 공원과 주변 천안박물관,흥타령 축제관등지에선 끊임없이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기도 한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세계인의 춤의 대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란다.
능소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박물관 앞의 야외 특설무대 광장에서는 사랑나눔대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능수버들이 삼거리공원 곳곳에 널려있다.
능소의 아버지가 능소에게 지팡이를 꽂아놓았던 나무라 하여 능수버들로 이름하게 되어진것.....
이 버드 나무를 수양버들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은 차이가 있다고도 하는데,그 구분을 찾아보니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양버들은·사류(絲柳)·수류(垂柳)라고도 하며 이름을 줄여서 수양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중국의 수양산 근처에 많다고 하여 수양버들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말한다.
한편 조선 왕조 때 수양대군의 이름을 따서 수양버들이 되었다는 속설도 전해지고 있다.
능소와 박 현수어사의 이야기기가 차례대로 전개되어진다.
능소를 만나보고 천안 박물관쪽으로 가보니, 야외 특설무대에서 천안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한국 가요강사 협회 충남지회가 주최하는 행사였다.
오페라 성악가(김민지,장동일,배은환)들의 공연과 시낭송, 시민 가요제,난타,색소폰 연주등 다양한 공연이 개최되었는가 하면
시민가요제와 경매이벤트, 리마인드 웨딩쇼등,다채로운 행사였지만 그 일부만을 여기에 올려본다.
열정의 노래들이 펼쳐지고.....
열창하는 가수들의 모습
시 낭송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정일근
모난 밥상을 볼 때마다 어머니의 두레밥상이 그립다
고향 하늘에 떠오르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달이 뜨면 피어나는 달맞이꽃처럼
어머니의 두레밥상은 어머니가 피우시는 사랑의 꽃밭
내 꽃밭에 앉은 사람 누군들 귀하지 않겠느냐
식구들 모이는 날이면 어머니가 펼치시던 두레밥상
둥글게 둥글게 제비새끼처럼 앉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밥숟가락 높이 들고
골고루 나눠주시는 고기반찬 착하게 받아먹고 싶다.
세상의 밥상은 이전투구의 아수라장
한 끼 밥을 차지하기 위해
혹은 그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미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짐승으로 변해 버렸다.
밥상에서 밀리면 벼랑으로 밀리는 정글의 법칙 속에서
나는 오랫동안 하이에나처럼 떠돌았다.
짐승처럼 썩은 고기를 먹기도 하고, 내가 살기 위해
남의 밥상을 엎어버렸을 때도 있었다.
국회의원의 축사(더 민주당)
국회의원 축사(새 누리당)
사회를 맡아보는 배 동성 MC
리마인드 웨딩쇼
초대 가수 4월과 5월
공교롭게도 합쳐놓고보니 9월이 구려
이 계절에 딱 맞는 가수를 초청하였네....ㅋㅋ
첫댓글 오~~축하드립니다
능소보러 또 가야겠습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