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확정…‘포용도시 김포
'향한 4년 청사진이기형 시장 “시민 삶 든든히 뒷받침하는 김포대도약 이룰 것”돌봄·건강·기회·포용 4대 전략 아래 42개 사업·과업 추진…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 실행
'김포시가 시민의 일상을 보다 촘촘하게 보듬고 복지와 건강, 교육과 일자리, 문화와 주거 등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회보장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포시(시장 이기형)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잇따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할 제6기 김포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의 비전은 ‘시민의 든든한 일상, 함께 도약하는 포용도시 김포’다. 도시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안정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의 무게중심을 뒀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복지 분야를 비롯해 보건·교육·문화·주거·고용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회보장 전반을 포괄한다.
김포시는 이번 제6기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의 특성과 시민들의 사회보장 욕구를 면밀히 살피고, 기존 제5기 계획의 추진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주민 의견수렴과 현장 전문가 의견 등을 폭넓게 반영했다.
돌봄·건강·기회·포용…4대 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크게 4대 전략과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민과 관이 함께 살피는 돌봄도약’이다. 공공과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보다 촘촘하게 살피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는 ‘몸과 마음을 지키는 건강도약’으로,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포함한 시민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보건복지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인 ‘배움과 일자리로 성장하는 기회도약’은 교육과 역량 강화,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경제·사회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네 번째는 ‘문화와 다양성으로 만드는 포용도약’이다.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지역사회 안에서 차별과 소외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담당 인력의 전문성 강화,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사회보장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지역사회보장 발전 분야 18개 과업을 더해 모두 42개 사업·과업을 추진한다.
시민 의견과 현장 목소리 담아 계획 구체화
김포시는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 과정부터 행정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4월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계획 수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관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와 제5기 계획의 성과를 분석했다.
또 읍면동 주민 의견수렴,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설문조사, 현장 전문가 워크숍, 실무반 회의, 중간보고회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계획에 반영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조사·분석 결과와 시민 의견수렴 내용을 토대로 마련된 제6기 계획안을 공유하고, 향후 4년간 김포시 사회보장정책이 나아갈 방향과 세부사업의 추진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이기형 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위원,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추진단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의 최종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이 이어졌으며, 이후 개최된 2026년 제2차 김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제6기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도시의 대도약,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이기형 시장은 이날 “김포의 대도약이라고 하면 광역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지역사회보장의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획이 향후 4년간 실효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건강, 교육, 일자리, 문화 등의 사회적 기반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포시는 앞으로 확정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한 뒤 9월 30일까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30일까지 202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제6기 계획의 첫해 추진사업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6기 계획은 김포시가 인구와 도시 규모의 성장에 걸맞은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장기 정책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돌봄과 건강, 배움과 일자리, 문화와 다양성을 하나의 사회보장체계 안에서 연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향후 개별 사업의 실행력과 시민 체감도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계획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