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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카이저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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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산행기 스크랩 북병산 /경남 거제
송산 추천 0 조회 126 11.05.09 09:2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안개 속  보습 숲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북병산 / 경남 거제

 ○ 산행일자 : 2011년 4월 03일(토) / 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학동고개~454봉~양화고개~452봉~망치재~북병산~심원사갈림길~다리골재~363봉~번송치

 ○ 산행시간 : 5시간 32분(GPS 측정 12.7km)

 

□ 산행일지

 

 08:07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침매터널과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로 들어서서 동부면 학동고개를 찾았다.

 10:13  학동고개(GPS고도 233m)

          2차선 도로가에는 노자산 들머리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초소가 있다. 우리가 진행하는 코스는 그

          반대편이다. 도로를 건너가니 대우조선산악회에서 세워놓은 거제지맥POST가 있다.

 

 10:28  산행시작

          거제지맥 3-1번째 POST는 이곳을 “그물기고개(학동고개)”라 하고, 454m봉까지 2.2km임을 표기

          하고 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버섯재배지를 지나고 숲길을 이어간다.

 10:41  전망바위(길 좌측)

 10:47  봉우리(GPS 고도 339m)

 11:48  갈림길(ㅓ형) /직진

 11:15  전망바위(길 우측)

 11:17  네갈래길 /직진

 

 11:17  454m봉 /거제지맥 3-2번째 POST

          POST는 출발지점인 학동고개까지 2.2km, 가야할 양화고개까지 0.9km임을 알려준다.

 11:19~22  암릉지대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흐린 날씨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몇 걸음 앞에 바위를 타고 올라간

          회원들이 되돌아 내려온다. 바위는 벼랑이라 길이 이어지지 않았던 것. 바위 왼쪽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선다.

 

 11:38~46  양화고개(GPS고도 228m) /거제지맥 3-3번째 POST

          네갈래 길이 있는 안부다. POST는 지나온 454봉에서 0.9km, 진행방향 452봉까지 1.6km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회원이 있어서 우측 양화고개로 내려가도록 하고, 직진하여

          오름길을 치고 오른다.

 12:07  봉우리(GPS고도 400m)

 

 12:11~40  안부 /점심식사

 13:00~15  452m봉 /거제지맥 3-3번째 POST(망치고개까지 1.0km)

          이곳은 주의를 요하는 곳으로, POST가 서 있는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방향으로 능선

          길로 보이는 뚜렷한 길이 나 있어서 갔다가 되돌아왔다.

 13:30  갈림길(이정표 ↓정상가는 길, ↘애바위 암장 600m) /직진

 

 13:31~36  망치재(2차선 도로) /GPS고도 227m

          도로길 건너 우측에 북병산 안내도가 보이고 축담 위에는 이정표와 거제지맥 POST가 서 있다.

          이정표(↑북병산 1.4km, ←구천마을, →망치마을, 거제지맥 3-5번째 POST(북병산까지 1.3km)

          이곳에서 10명의 회원이 이탈했다. 소매물도 산책길을 생각하고 왔다가,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힘겨웠을 것이다. 그런 참에 도로로 내려섰으니 다시 산으로 오를 마음이 생기지 않았던 듯.

 

 13:45  갈림길(ㅏ형)

          우측 아래로 널찍한 길이 나 있다. 이어가는 오르막 주변에 바위 돌들이 상당히 이채롭게 보인다.

          바닷가 바위같이 표면에 버짐 같은 흰 무늬가 있는데, 비에 젖어서인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13:58  철제 난간대(암릉길)

 14:00  첫 번째 암봉

 14:11  밧줄이 걸린 암릉오르막

          밧줄을 잡고 서너 걸음 올라서면 되는 곳이다. 그러나, 비에 젖은 암릉이라서 부담스러웠던지,

          회원 몇 이는 좌측 길로 우회했다가 정상을 지나치고 말았다.

 14:14  두 번째 암봉

 

 14:16~24  북병산 정상 /정상석(북병산 465.4m)

          암봉 정상 위에는 커다란 정상석과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은 번송치(소동고개)까지 4.9km라 한다.

 14:25  삼각점과 안내판

 

 14:27~31  쉼터 갈림길

          나무벤치가 있는 널찍한 안부다. 저 앞에 정자시설도 보이는데 밧줄 앞(14:11 경유)에서 우회한

          회원들은 그곳에 있는 길로 왔다고 한다. 119표찰(거제시 8-가/정상 0.2km, 심원사 1.0km)

          이정표(↑심원사 0.9km, ←망치고개, →다리골<임도> 1.3km)

          대열을 정비하고 우측길로 진행한다. 연초록 잔디밭길이다.

 

 14:47~53  북병산 삼거리

          거제지맥 3-7번째 POST(현위치 북병산 삼거리, 망양고개까지 2.1km)

          119표찰(거제시 8-나, 정상 1.2km, 망양고개 2.5km)

          좌측 몇 걸음 떨어진 거리에 임도가 지나고 있다. 직진하여 산길을 이어간다.

 15:00  봉우리(GPS고도 392m)

 15:09  삼거리

          좌측으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임도가 보인다. 직진한다.

 

 15:21~24  363m봉

          넓적한 돌위에 매직글씨가 씌어있다. 우리가 온 방향으로 북병산, 좌측길이 국사봉으로 가는 지맥

          임을 화살표로 알려준다. 돌 옆에는 거제지맥 POST가 가로누워 있다.

          거제지맥 3-8번째 POST(직진 방향 지세포, 좌측으로 365봉까지 0.8km)

          직진하는 능선길을 두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15:28  산죽길

          산죽길을 앞두고 좌측에 길이 있다. 임도로 내려서는 길인 듯. 직진하여 오른다.

 15:30  봉우리(GPS고도 372m)

 15:35  돌담

          옛 성터 흔적 같은 낮은 돌담을 넘어서면 곧 길 우측에 철망이 쳐진 오름길을 만난다.

 

 15:38~42  365m봉(거제지맥 3-9번째 POST(번송치<소동고개>까지 1.2km)

 16:00  번송치(소동고개, 2차선 도로) /산행종료

 

 16:06  버스 이동, 거제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7:28  부산으로 출발

 18:58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오늘은 소매물도로 계획되었으나 우중강풍으로 배가 뜨지 못한단다.

 산행대장은 산행지를 북병산으로 대체하고 노자산 들머리인 학동고개로 안내하는데,

 우리가 진행하는 방향은 노자산 가는 길의 반대편이다.

 

 산행을 준비하는데 오락가락하는 비에 바람마저 거세다.

 하지만 산길로 들어서니 강풍은 숲에 여과되어 미풍으로 변하고

 키 큰 나무숲에는 희미한 운무가 그윽하게 감돈다.

 

 본디 깨끗한 섬산 숲길은 촉촉히 젖어서 더욱 정갈해 졌으니,

 오늘 걷는 길은 미인의 피부 같은 보습 산길이라 해야 할까.

 꿈결 같은 안개 숲길은 감미롭게 이어진다.

 

 몇 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서 망치재로 내려섰다.

 2차선 도로에는 북병산 들머리임을 알리는 안내도가 있어서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10명이 이탈하고 말았다.

 

 이번 산행에는 초보자가 많이 참여한 듯하다.

 소매물도 유람 차 왔다가 뜻하지 않은 데서 우중산행을 하게 되었으니,

 힘겹게 내려선 속세에서 재차 산으로 올라가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지긋한 오름길로 작은 암봉 두 개를 거쳐 북병산에 올랐다.

 정상 암봉에는 세찬 바람이 그대로 몰아치고, 확 트인 천지사방은 무채색 일색이다.

 아무것도 볼 수 없음에도 모두 다 보이는 듯한 이 기분, 초보자는 모르리라.

 

 

▽산행개요도

북병산 산행트랙.gtm

 

▽동쪽 바다에서 본 산행경로.

 

▽노자산 들머리로 알려진 학동고개. 허나 오늘 코스는 그 반대편 능선이다. 

 

▽산길로 들어서니 바로 버섯재배지를 만나고...

 

▽오락가락하는 가랑비에...

 

▽촉촉한 숲속은 운무가 감돈다.

 

▽은근하게 올라선 454봉. 팻말이 서 있다.

 

▽거제 산꾼들이 세워놓은 거제지맥 포스트다.

 

▽숲과 어우러진 암릉을 만나고...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이내 꿈결 같이 포근한 숲길... 

 

▽내려선 양화고개에서...

 

▽다시 숲길로 들어서니...

 

▽가파른 오름길에 바람이 거세다.

 

▽봉우리 하나 넘어 내려선 안부.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촉촉한 보습산길은 그림 같이 아름답다.

 

▽452봉. 지맥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젖은 돌길을 조심스럽게 밟고...

 

▽망치고개로 내려섰다.

 

▽도로가에는 북병산 안내도가 들머리를 알린다.

 

▽산행은 다시 시작되고...

 

▽난간대를 만나면...

 

▽암릉길이 이어진다.

 

▽첫 번째 암봉에 올라서고...

 

▽운치있는 숲길로 내려섰다.

 

▽곧 만나는 직벽에는 밧줄이 걸렸다.

 

▽두 번째 암봉을 오르고...

 

▽철계단을 밟고 내려섰다.

 

▽이어 완만한 오름길...

 

▽오름길 끝에는 정상이 있었다.

 

▽정상 암봉을 내려서면...

 

▽쉼터갈림길은 지척이다.

 

▽연초록 잔디밭을 가로 질러...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지맥길 표시를 보고...

9

 

▽방향을 잡았다.

 

▽산죽길도 잠시 만나고...

 

▽다시 오름길을 이어간다.

 

▽365봉에 이르면 이제부터 오름길은 없다.

 

▽연두빛 숲길을 이어...

 

▽번송치로 연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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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9 18:37

    첫댓글 역시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날씨하고는 거리가 먼것 같네요.

  • 11.05.10 08:38

    산행일기 잘 보았구여. 우중산행도 멋있습니다. ㅋ 민족지산 산행시 부산토요산악회원들을 만났는데 그 산악회인지 모르겐네여 젋은층이 많이 있던데

  • 작성자 11.05.10 20:42

    부산토요산악회도 제가 만든 산악회입니다. 지금은 자리를 내어주고 부산토요일산악회에서 산행하고 있습니다...

  • 11.05.17 19:17

    아 토요산악회 와 토요일 산악회 한자가 더있네여 ㅋㅋㅋ

  • 작성자 11.05.10 20:45

    산행기는 제가 작성한것도 있지만 저보다 더 잘쓰시는 분들이 있어 그분들꺼 스크랩해온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제가 안내 하였거나 동행한 산행기임으로 혹시 이 산에 가시는 분들은 정보가 필요하면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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