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예언이 징조를 리드한다
핵심 내용: 예언이 징조를 이끌며, 징조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성도들을 사명으로
깨우는 것입니다.
2050 거주 불능 지구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일부 소개하자면 지구를 더욱 아끼고 돌보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이 발하는 경고에 주의하지 않는 다면
기후변화로 우리는 마지막 인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탄소 배출량증가, 열사병 유행, 빈곤과
굶주림, 빙하가 녹아 수면상승으로 대륙과 섬 그리고 도시들을 집어 삼키는 바다로 변하고, 쉼
없이 이곳저곳에 산불이 치솟고, 갈증과 가뭄이 빈번하여 멀지 않아 지구는 사람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할 것이라 힘주어 말합니다. 성경에도 예수님 재림 전에 세상이 맞이할 상황들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도덕성 붕괴, 사회 경제문제, 범죄 증가, 자연재해로 파생되는 지진, 그리고
전쟁, 전염병 창궐 등을 나열합니다. 종교적 징조로 종교통합, 거짓 이설 등이 판을 칠 것이지만
그런 중에도 세상에 힘차게 복음이 전파될 것을 알려줍니다.
A. 오픈 말씀
마태복음 24 장과 누가복음 21 장은 재림의 징조장이라 불리며 재림 전에 있을 세상의
징조들이 전개되고 있죠. 난리, 기근, 역병(전염병), 지진, 해가 어두워지며 별들이 떨어지는
징조들입니다. 사실, 이런 징조들은 말세를 살아가는 오늘날만의 현상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지상봉사 하시던 이래 시대마다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는 <시대적 징조들>입니다. 전염병 범주에
속하는 코로나 19 (Covid 19)는 어느 때보다 팬더믹 상황으로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많은
문제들과 위기상황 그리고 몰고 올 예측 불허의 가능성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거야말로 재림
직전에 보내는 가장 중요한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재림 눈앞의 가장 확실한
징조는 마지막 일곱재앙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로나 19 경험하고 있는 지금, 신앙 부흥과 절실한 각성도 필요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오버 액션하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과 가정,
교회를 점검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재차 강조하자면, 시대마다 반복해 출현하는 이런 “시대적
징조들” 앞에 우리는 다시 오시는 주님의 재림에 시선을 모을 때라는 것이죠.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기억할 것은 성경과 예언의 신에 자주 표현되는 징조들의 패턴입니다. 일반적 상황과
시대마다 경험되어온 일상의 사례들이 수두룩합니다. 예를 들면, 무절제, 환난, 핍박, 가난한 자
억압, 도덕-윤리적 타락, 성령 사역 거절, 죄악, 폭력, 하나님 율법을 경시하고 모독하는 것,
노아의 때, 니느웨 시대의 백성들처럼 살지 말라는 경고등이 징조들의 주류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성도의 신앙 중심이 징조 집착에만 쏠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포된
예언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사건들을 조망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사건들을 이끌어 가는 것은
약속된 예언들이죠. 그래서 성경도 지구역사 파노라마를 예루살렘 멸망-중세배도-천제 징조세 천사기별- 늦은비 성령 - 재림 순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징조보다 예언이 랜드
마크(landmarks)로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 시점에서 간과하지 말 것은, 종교적 징조들 가운데 거짓 이설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세대 신학과 그것에 동조하며 주장들이 신앙공동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논점은 예수님의 인성을 타락 후 아담 인성과 같은 위치에 올려놓고 성도들도 그분처럼 죄
없는 순종의 생애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재림 전에 가장 중요한 징조는 품성의 완성이라는
것입니다. 품성 재현 후, 늦은비 성령이 임하며 인침과 큰 외침이 뒤따른다 합니다. 이런 이유로
선교와 봉사보다 개인 성화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사단은 마지막 시대에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더욱 공격하여 그리스도의 인성과 성도의 완전에 대한 그릇된 견해를 심게 할 것입니다.
십자가를 값싼 은혜로 포장해 율법을 경시하고 재림 전 심판 등을 부인하는 가르침들이 여기에
속한다 말할 수 있습니다.
B. 징조시대와 성도의 삶
1. 성경과 E. G 화잇
재림 준비에 두 가지 관점이 필요하다 말합니다. 그것은 재림의 임박성과 지연이라는
것입니다. 임박성은 재림이 눈 앞에- 심히 가까웠으므로 깨어 믿음으로 살 것을, 지연은 아직( not
yet) 이지만 차분하고 성실하게 준비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운동 경기로 말하면 재림의 임박성은
단거리 경주이고, 재림지연은 장거리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재림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점은 오늘(today)이며, 오늘을 최선으로 다해 맞이하고 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 쪽(임박과 지연)의 태도에서 균형을 이룰 것은 구별된 삶(성화)과 선교라는 점입니다.
징조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이라는 동안 주님을 신실하게 따르며
이웃과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나누는 생활입니다.
2. 밀러 재림운동과 재림 준비
재림 준비에 있어 교훈을 얻어야 할 곳 중 하나는 1840 년대에 있었던 재림 운동입니다.
E.G 화잇의 종말론 토대는 재림운동과 세 천사기별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 천사 기별과 재림
전 심판, 둘째 천사의 기별과 바벨론 타락 및 붕괴 그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과 하나님의 인,
짐승의 표, 일요일 휴업령, 7 재앙과 재림이었습니다. 밀러 재림 운동에 참여했던 당시의
성도들은 주의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세상보다는 하늘을 마음에 담고 살았습니다. 당시
그들은 하루를 성실히 보낸 후, 저녁 잠들기 전에 자신들을 살피고 회개와 거듭나는 영적체험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수입의 많은 부분을 선교 재정에 헌신하면서 말씀을 전하고 이웃들을
살피는 생활의 연속이었죠. 기별을 전할 뿐만 아니라 기별대로 살았으며, 출판 사업과 전도를
건강 기별을 나누며 실천하면서 성결의 삶을 이어갔고, 교육사업을 통해 선교와 봉사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육했습니다. 선조들의 경험이 개인, 가족, 교회 그리고 기관들에게 재림을 준비하는
교훈과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3. 징조의 목적
징조의 목적은 미래의 전조를 밝혀주는 것도 있지만 징조의 목적 중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징조들이 성도들의 믿음을 깨우고 기별과 사명에 더욱 충실하도록 호소하는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온 세계에 이 시대를 위한 징조들이 성취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재림에 대한 신앙은 점점 희박 해져 가고 있다. 맑고 뚜렷하게 분명한 경고들을 전해야 한다.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며 유전이나 외람된 오류들을 좇는 것은 우리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 일어나 빛을 발하여야
한다”<가려뽑은 기별, 1:93>. 기별 따라 살고 기별 전하며 살 것을 결심하는 것입니다.
징조시대라 불리는 이 때에 우리가 어찌 할꼬? 에 대한 해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징조들을
보고 경험할 때, 깨어 일어나 머리를 들자는 것입니다. 성도의 사명을 이루고 성도의 삶을 살라
하십니다!
C. 나눔과 적용
1. 징조의 목적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2. 밀러 재림운동 당시 성도들은 어떻게 재림을 준비했나요?
오늘날 우리가 그곳에서 배울 교훈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