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Gangneung
여름에 강릉에서 새로운 추억으로 물들이기
서울과 멀지 않지만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그곳, 강릉.
넓고 푸른 바다와 초록빛의 산들까지 그 속에서 여행의 기분을 느껴보자.
다양한 장소와 볼거리를 느낄 수 있는 그곳을 작은 화면으로 다시 그려보는 여행기.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펼쳐지는 맑은 하늘 아래
뜨거운 햇살과 함께 시작하는 강릉에서의 또 다른 하루.
용지, 龍池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38-8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연못과 비각을 뜻하는 용지는 강원도 기념물 제 3호 이며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는 비각이 있다. 용지라는 명칭은 고려 말 충숙왕의 부마도위였던
최문한이 말을 못 가에 있는 버드나무에 매어놓고 손질하는데 별안간 말이 못 가운데로 뛰어들어
용으로 변한 후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그 후 용으로 변한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지'의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강릉 최씨 시조인 최문한과 관련된 유적이며 후손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용지각.
용지는 본래 깊은 연못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메워지게 되었고,
후에 손길이 이어지게 되며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강릉 시내 중심가에서 갑자기 길을 걷다가 만난 문화재였던 강릉의 용지에서
몰랐던 스토리를 알게 되어서 재미도 있고, 지식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을 보냈다!
오어즈, Oars
강원도 강릉시 교동 860-7 KR 2층
강릉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 오어즈는 우드톤의 가게에서
따뜻한 그림과 소품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편안함 속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오어즈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와 그린은 각각 바다와 호수, 산과 숲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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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12:00 - 18:00
(Mon,Tue Off)
'오어즈'는 노를 젓는 사람들에게 행동을 멈추고 노를 수평으로 유지하라는 구령을 의미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오어즈에서는 편안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한 이름이라고 한다!
강릉의 자연을 담은 포스터, 디자인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이자 제품을
판매하는 소품숍 형태인 오어즈의 공간. 주로 자연의 풍경을 담고 있는 그림은
편안한 색감에 더해진 상상력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위트를 담고 있다.
오어즈에서 마음에 들었던 큰 창으로 보이는 교동의 풍경.
햇살이 주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가게에 스미고 있었다.
오어즈의 그림들은 문뜩 보면 일상 풍경을 담은 것 같지만, 그 속의 창의력을 엿보는 재미가 있었던
직접 작업한 그림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엽서로 구매하고 나섰다.
단오공원, Dano Park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722-4
유네스코 무형 유산으로 선정된 강릉 단오제 행사와 연계한 공원으로
역사 및 문화적인 상징공간이며 단오제를 통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때
이용되며 주변 시설로 강릉 단오제 전수교육관이 있어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주변 시설로는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을 비롯하여, 잔디광장, 바닥분수, 폭포 등이 있다.
저녁시간대에는 동네에서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느즈막이 여유를 즐기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강릉 단오제, Danoje Festival
음력 5월 5일을 뜻하는 단오, 옛 전통이 녹아진 축제
강릉 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축제로, 마을과 농사, 집안의 평안, 번영, 태평 등을 기원한다.
8일 동안 제사를 지내며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그네뛰기, 창포머리 감기, 씨름 등으로 수많은 군중이 모이며
민간 신앙이 결합된 우리나라의 향토 축제이다. 특히 문화적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8년에 인류무형 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강릉 바우길, Ganneung Baugill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강릉의 트레킹 코스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뜻한다, 자연적이며 인간친화적인 트레킹 코스인
강릉의 바우 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 연장 약 400km로
강릉 바우길 17개 구간, 대관령 바우길 2개 구간, 울트라 바우길, 계곡리 바우길의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강릉 소품샵 오프랑, 5fr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67-6 2층
프렌치 가정식을 파는 '썸머키친'이 1층에 다양한 소품을 파는 '오프랑'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패브릭, 캔들,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오프랑의 제품과 더 많은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https://ofrancs.com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오프랑, 주머니 속의 5프랑 동전처럼
작은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프랑의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1층에서는 프렌치 가정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오프랑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쇼룸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랑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는 천연 밀랍 캔들인 르비앙네트르부터
가게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기타 셀렉 제품들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인기있는 강릉의 감성을 담은 소품숍이란 수식어가 붙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을 한바퀴 돌며 천천히 구경하고 나섰다.
강릉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돌아온 호텔에서 강릉의 대표 음식인
초당 순두부를 배달음식으로 먹으며 마무리한 하루.
몽글몽글 편안한 맛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마침표를 찍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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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강릉의 대표 축제를 알아볼 수 있던 강릉의 공원과
각자의 감성을 담은 분위기 있는 강릉의 소품샵까지 만나볼 수 있던 하루.
자연 경관과 특색있는 정취를 느낀 강릉에서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