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작은책방 가을음악회
-10월19일(토) 오후 4:30-6:30
(오후 1:00-4:00에는 마을 부녀회원들이 주관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열립니다)
-숲속작은책방 정원
-참가비 1만원
긴 여름에 지친 우리들, 그러나 엄청난 혹한이 찾아온다 하니 지금 맞이한 짧은 가을이 더 애틋하고 각별합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시월의 가을 하늘 아래서 숲속작은책방 가을음악회를 열어요.
오래 전, 책방 음악회를 빛내주었던 마담 샹송이 책방을 다시 찾아주셔서 우리를 황홀한 샹송의 세계로 데려가주실 거예요. 저물어가는 가을 저녁, 어스름한 시간에 오래된 추억을 생각하며 샹송 분위기에 흠뻑 젖어보면 좋겠습니다.
숲속작은책방은 정부 지원사업을 일체 받지 않고 있는데요.
책과 도서관, 서점과 독서문화를 말살하고 있는 정부의 무지함이 극에 달하더라도 결코 책을 읽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 독서시민들의 열정은 꺾이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현실은....공연 비용 마련이 어려워 많은 분들의 후원에 의존하고 있네요.
부득이하게 참가비 1만원을 받게 된 점을 양해해주세요.
첫댓글 놀러가고 싶은데
방금 한살림밴드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제가 2시에 잠깐이면 되는 선약이 있는데 조금 늦게 가도 될까요?
시골 작은 마을에서 이리 좋은 음악회를 여신다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4:30-6:30이니 충분하실 듯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