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벨라폰테의 '하바나 길라' 말고 '바나나 보트 송'을 들읍시다.] 그는 수 없이 많이 아름다운 곡들을 불렀지만 선창하고 화답하는 형식의 노동요로서 이 바나나 보트 송이 그의 음악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리 벨라폰테는 자메이카계 미국인으로 자메이카의 음악 칼립소를 전 세계에 보급했습니다. 이 노래가 칼리브해의 음악 칼립소를 대표하는 곡입니다.
** 그의 음악 중 듣지 말았으면 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국내에 많이 알려진 노래들이고 다 이스라엘 민요들입니다 '밤에 피는 장미'와 '하바나 길라'입니다. '밤에 피는 장미'는 대학가요제에서 '가시리'란 고려가요에 멜로디로 사용되어서 대중적이 되었습니다. '하바나 길라'는 칼리브해 노동요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이전에 전승되어 온 민요들이기는 하나, 이스라엘 외부에서 이런 이스라엘 민요를 듣고 부르면 이스라엘인들이 자기들 학살의 정당화에 어떻게든지 보태는 용도로 쓸 것 같아서 안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