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어르신 힐링데이 운영, 100주년의 기쁨을 춘천 어르신들과 함께해
신문에 응원과 격려의 댓글 이어져
춘천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창선. 43회)는 백선종(55회) 단장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을 발족해 11월 11일(토) 11시부터 16시까지 춘천 북부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춘천 어르신 힐링데이’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활동의 취지는 춘천고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춘천을 지켜주시고 우리 춘고를 있게 해 주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춘천 어르신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춘천고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장과 부단장(70회 신동곤)을 비롯해 사전교육을 마친 총 20명의 동문이 참가했다.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김태강 사무총장(56회)은 "이번 미용 봉사에 함께한 정화예술대학교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행사장에 방문한 춘천을 지켜주신 어르신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려드리며 환영의 인사를 정중히 올렸다. 참석한 춘천 북부 지역 어르신 80여 명은 파라핀 치료도 받고, 커트와 스타일링, 메이크업, 그리고 손톱 관리까지 받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아름답고 멋지게 단장한 모습을 사진으로도 남겼다. 심관일(62회), 박효준(70회) 동문이 정성스레 한분 한분 카메라에 담았으며, 그 사진은 복지관을 통해 개개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한껏 밝아진 표정으로 70회 유영선 동문이 협찬한 맛난 대원당 빵을 받으며 삼삼오오 귀갓길에 올랐다.
해외 출장으로 참가하지 못한 추진위원장은 “그대들은 천사!”라고 강조하며 봉사단의 준비와 실천에 감동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고, 어르신들의 영접부터 안내, 그리고 개인 휴대전화 프로필 촬영까지 도맡아 열심히 일한 김웅기(49회, 전임 춘천고 교장) 동문은 백 단장과 함께한 동문들을 자랑스러워하며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부드러움과 거칢과 도도함과 새침함과 수줍음과 온화함과 냉정함…. 이 다양한 연륜과 성격이 빚는 자연스러운, 그리고 지극히 인간다운 향기에 묻혀 하루를 지냈습니다. 노곤한 심신의 귀갓길에 비로소 ‘봉사’의 의미를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100주년의 숨결이 드디어 세상에 스며들기 시작하는구나 했습니다.”
또한 100주년 봉사활동을 처음 보도한 춘천의 M 매체에는 “이런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다니. 대견하고 응원합니다. (권*연), 남자고등학교라서 쉽지 않은. 봉사활동일 텐데 색다르네요. 응원합니다. 이*순),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훈훈한 소식이라 더 반갑네요. (박*희)” 등 춘천시민의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으로 4회의 봉사활동이 더 남아 있다. 2회차는 11월 18일(토)에 남부노인복지관에서, 3회차는 12월 2일(토)에 소양강댐 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한다. 천사들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참가 신청: https://forms.gle/sat9cCz35xon6wMa7
#관련 기사 1. https://www.m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185
2.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6107
3. https://m.kwnews.co.kr/page/view/2023111211482036213
첫댓글 아직 4번의 봉사활동이 남아 있습니다. 늦지 않게 동참하세요, 천사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