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데론가 훌쩍 떠나가 보는 일상의 일탈을 꿈 꾸던 14명 아해들의 이야기. 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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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꾸려지고,
반포출발 - 영수(이희숙)부부,종길(준)부부,용호(김원자)부부
덕평휴게소 출발 - 종영(김옥주)부부,태현(최명화)부부,태곤(김인숙)부부
개별출발 - 홍기(이은희)부부
저녁 7시반에 횡계 납작식당 만남을 위해 출발.
주말에는 예약을 아니 받는다해서 다소 일찍 도착한 홍기가 자리 확보를 위해 고전분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속력을 내 달려갑니다.
콘도가서 먼저 방 키 받고 후다닥 식당으로 가보니 새 신랑(새 각시랑)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덕평팀 정확히 7시반에 도착.
오삼불고기에 더덕 추가하여 지지고 볶고, 아 꿀맛입니다. 거기에 소주까지 한잔 더 하니. 그만 모두는 먹기에 너무 바빠 엄청 먹어대는 장면을 기록하지 못하였습니다. 상상만 해 주세요.
숙소로 돌아와 방 배정 완료.
7 공주님들은 41평 빌라 콘도(방 둘 ,화장실 둘, 부엌,냉장고등등)에.
남정네들은 블리스힐스테이로.(유스호스텔, 큰방 하나,화장실 하나,샤워 부스 둘,냉장고등등)
짐 풀고, 정리하고 공주님들 계신 방으로 집합.
맥주에 흰소리에 그냥 마냥 웃음에 그렇게 놀다 11시에 공주님들과 빠이 빠이..
머스마들 숙소에 와서 또 맥주 한잔, 마 한 1시쯤 자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얘기 들으니 공주님들 3시까지 심야 토론을 하셨다합디다.)
잘 자고 일어나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고, 모두는 서로 눈치만 봅니다.
'야 니가 전화해보라. 기상하셨는지?'
아무도 전화기를~~
용감한 종길이가 시도~ 엑 전원이 꺼져있다고.
다음 한참을 있다 홍기 등을 떠밀어 전화 시도~ 엑 조용히 하세요 아즉 ~
모두는 망연자실.
일부 겁없는 놈 '야 우리끼리 먼저 먹으러 가자'
이넘이 지금 자살골을...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아침을 먹을 수가 있었답니다. 여기서.
아 대한민국 만세 만세.
이제는 정동진 부채 바위길로 갑니다.
썬크루즈 호텔 주차장 도착
입장권을 끊고.
길따라 내려가며,
이런 풍경을 감상하고,
종점인 심곡항에 도착,
셔틀 버스를 타고 다시 썬크루즈 호텔 주차장으로 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섭죽을 먹자 , 하여 모모 군의 추천을 받고 출발, 앗 도착하니 영업을 아니한다고.
에라이 옆에 있는 바다횟집으로..
망치매운탕에 물희로,
싹싹 비우고 나와.
이제는 갑니다 집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세븐 데포딜(Seven Daffodiles)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감합니다.
마지막으로 동해바다 감상....
첫댓글 해발 700m 고지에서 섭취한 수면은 보약처럼 달콤하였으나, 이웃나라 공주나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 졌는지 밤새 모의를 계속하였으니 앞으로 우리 남정네들은 더욱 발뻗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결론이 주어 졌습니다.
부채바위를 중심으로 하는 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2.9Km 구간에서 희망과 환희 그리고 미래의 꿈을 꾸고 나왓습니다.
앞으로도 걱정없이 夫婦가 모두 白手 할것을 命 받았기 때문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