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대교의 야경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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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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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선재도는 해당화가 많이 피는 섬이다. 해변이 아름답고 물이 맑아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고 춤을 추던 섬이라 해서 선재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 섬의 남서쪽 해변에는 측도라는 작은 섬이 하나 떠 있다. 갯벌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마다 바닷길이 생겨 선재도와 하나로 이어진다. 측도 해안은 자그마한 콩돌이 뒤덮고 있다.
교량의 등장으로 인해 섬들은 고독에서 해방된다. 경기만에 떠 있는 영흥도와 선재도도 그 같은 선물을 받은 섬이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선재대교, 영흥대교를 차례로 건너가면 영흥도다. 초가을이면 포도 내음이 향기로운 드라이브 코스다. 십리포해수욕장·장경리해수욕장·영흥화력발전소·해군전적비·영흥바다낚시터 등이 영흥도의 명소로 꼽힌다. 십리포해변에서 눈여겨볼 것은 울타리 안에 보호되고 있는 소사나무 군락. 수령 130년 정도의 소사나무 35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북쪽으로 무의도와 영종도가 보이는 십리포해변에는 조개를 잡거나 굴을 캐려는 여행객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서쪽을 향한 장경리해변에는 해송숲이 잘 발달돼 있고 모래사장도 널찍하다. 일몰 감상지로 적당하다.
영흥도 남쪽의 영흥화력발전소는 미리 견학신청만 하면 방문할 수 있다. 유연탄을 연료로 해서 어떻게 전기가 생산되는지 볼 수 있다. 견학을 마친 여행객들에게 석탄재를 이용한 화초용 비료를 선물로 준다.
영흥도에는 간척지에 바닷물을 끌어들이고 참돔·돌돔·부시리·상어 등 각종 바닷물고기를 방류해, 의자에 편히 앉아서 바다낚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터가 여러 군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