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두 번째 신혼집인 저희 집은 20년 된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처음 집을 보러왔을 때 다른 공간은 다 맘에 들었는데 화장실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이사 후에도 내내 마음에 걸렸던 화장실을 셀프인테리어로 180도 탈바꿈시킨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 BEFORE
핑크색 타일과 노란 카운터 세면대, 깨진 거울, 타일에 뚫린 구멍 자국까지... 총체적 난국의 화장실이 AFTER
단 30만원으로 이렇게 산뜻하게 바뀌었어요! 30만원으로 욕실 셀프인테리어 5 STEP 1. 벽면 타일 셀프페인팅 2. 노란색 카운터 세면대 교체하기 3. 깨진 거울 리폼하고 원목 선반 설치하기 4. 세탁기 위 선반 패브릭 커튼으로 가리기 5. OOOO을 이용해 건식 화장실 만들기
1. 벽면 타일 셀프페인팅 비용 | 10만원 준비물 | 메꾸미, 마스킹테이프, 페인트 1.5L, 붓, 롤러 화장실 & 욕실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은 타일 페인팅이었어요. 핑크색 타일을 화이트로 페인팅하기로 하고 작업 착수!! 타일에 페인팅을 하기위해 선반과 잡동사니를 치워줬어요. 타일에 이물질이 없도록 물티슈로 잘 닦아주었어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메꾸미를 이용해 구멍난 타일을 메꿔주었어요. 페인팅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보양작업이에요.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잘 붙여주었어요. 욕조, 거울, 변기, 수도꼭지에도 꼼꼼하게 보양작업을 해주었구요. 화장실 벽면 색상은 깨끗해보이게 화이트로 선택했어요 :) 총 3회 페인팅을 했고, 페인트는 두 통을 사용했어요. 가장 먼저 붓을 이용해 타일 틈새 사이사이를 잘 발라주었어요. 타일 사이까지는 롤러가 잘 안닿아서 미리 작업을 해두면 좋아요 :) 이후에 페인팅은 총 3회를 덧발라 진행했어요. 2회 페인팅했을 때 핑크색 타일은 다 가려졌는데, 꼼꼼하게 칠하기 위해 남은 페인트를 다 써서 총 3회 페인팅했어요. 1회 페인팅 후 서큘레이터로 빨리 말려주고 적당히 말랐을 때 2-3회를 이어 진행했어요. 시간은 대략 5-6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핑크색 타일은 보이지 않고 깨끗한 화이트톤 화장실로 변신했어요!!! 하루나 이틀은 페인트를 바짝 말려줘야 된다고 하네요. 저는 페인팅해놓고 3일 정도 친정에 다녀왔더니 예쁘게 잘 말라있었어요. 와, 너무 깨끗해 보이죠?
2. 노란색 카운터 세면대 교체하기 비용 | 10만원 (설치비 4만원 포함) 준비물 | 몽키스패너, 새 세면대 세면대 교체 전 모습입니다. 촌스러운 노란색 카운터 세면대였어요. 먼저 세면대의 실리콘을 제거해주었어요. 배수관과 트랩을 몽키스패너를 이용해 돌려서 빼내고 세면대를 지탱해 주고 있는 거치대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세면대를 떼어내고 세면대를 지탱해 주던 앵커(앙카)까지 빼내는 작업이 꽤 힘들었어요. 세면대와 앵커까지 모두 제거해주었구요. 타일 사이사이 구멍은 빠데를 이용해 메꿔주었어요. 세면대는 인터넷에서 주문 후 방문설치를 함께 요청했어요. 아무래도 세면대 설치는 자신이 없어서 설치비 4만원을 지불하고 교체했는데 너무 깔끔하게 설치가 잘되어 만족입니다. 3. 깨진 거울 리폼하고 원목 선반 설치하기 비용 | 6~7만원 (원목 및 부자재) 준비물 | 재단한 삼나무 (12T, 18T), 수성바니쉬, 다용도강력접착제, 선반대, 칼블럭 벽면을 화이트로 페인팅하고 세면대까지 교체하고 나니 깨진 거울이 더욱 또렷하게 보여 너무 신경이 쓰였어요. 거울 테두리를 원목으로 리폼해 깨진 부분을 가리기로 했지요. 우선 거울 사이즈에 맞게 나무를 재단해 주문했어요. 주문할 때 '액자커팅'으로 요청하면 좀 더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리폼할 수 있어요. 그 외 수성바니쉬, 원목과 유리에 사용가능한 다용도 강력접착제도 함께 주문했어요. 먼저 사포를 이용해 원목 표면의 거친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어주었구요. 원목에 수성바니쉬를 발라 바짝 말려주었어요. 다용도 강력접착제로 거울테두리에 원목을 붙여주고 마를 때까지 1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접착제를 말리는 동안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해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켜주었어요. 접착제가 마른 걸 확인한 뒤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고 벽면과 테두리 사이를 실리콘으로 마무리해주었어요. 거울 테두리 리폼 완성 :) 거울 테두리와 마찬가지로 욕실 선반도 사이즈에 맞게 주문해 직접 설치했는데요. 드릴을 이용해 타일에 구멍을 뚫고 칼블럭과 나사를 이용해 선반대로 원목 선반을 고정시켜줍니다. 저는 선반을 3단으로 설치했는데요. 맨 아래에는 칫솔살균기와 화장품, 디퓨저, 위생용품을 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작은 선반 두 곳에는 수건을 보관하고 있어요. 4. 세탁기 위 선반 패브릭 커튼으로 가리기 비용 | 1만원 준비물 | 패브릭커튼, 나사 저희 집은 화장실 안에 세탁기를 두는 공간이 있고 세탁기 위 쪽으로는 선반이 놓여져있어요 보기에 지저분해보여 패브릭 커튼으로 가려두니 예쁘게 변신했어요. 세탁공간을 가리려는 목적이었는데 오히려 인테리어 효과가 배가 되어 더욱 예뻐진 공간입니다 :) 간단하게 몰딩에 나사를 박아 패브릭 커튼을 걸어두었어요. 패브릭 커튼을 처음 구매했을 때 주름이 져 있어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두었더니 주름이 다 펴졌네요~ 6. OOOO을 이용해,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화장실로! 이 노하우 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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