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십자가에 승리하여 하늘 문을 열어라
07/10월(月)빌 3:17-21
“그러나 우리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빌 3:20).
십자가 복음은 육신의 삶에서 벗어나 영적 삶으로 변하게 합니다. 십자가를 모르면 그리스도의 원수가 됩니다. 예수 믿어도 십자가 복음을 모르면 모든 관심이 배부른 것에만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십자가의 원수입니다.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 1:18). 십자가의 도는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합니다. 십자가 진리를 모른채 기도를 많이 하면 신비주의나 종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승리하여 하늘 문이 열린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늘에 시민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20절) 성령 받으면 기도가 하고 싶어집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얻은 것입니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라 성령의 마음입니다. 기도할 때 십자가 복음이 삶에 적용됩니다. 죽음도 나의 노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이 체험되면 하늘이 본향으로 느껴집니다. 이 땅의 삶에서 초월하는 능력을 체험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일하심을 체험할 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궁극적인 구원(문제)는 종말이 와야 해결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빌 3:20) 궁극적인 문제는 환경과 무관합니다. 그러므로 마라나타(종말)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환란과 핍박은 성도를 경건 생활로 인도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환란이 올지라도 하나님의 훈련이라 믿고 잘 견디어야 합니다.
▣비천한 몸이 신령한 몸으로 바뀝니다.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빌 3:21). 육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날 새 하늘, 새 땅에서 살게 됩니다. 성령은 신령한 몸의 씨입니다. 지금 우리 몸으로는 천국에서 살 수 없으니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천국에 살기 합당한 몸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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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십자가 종교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깨달을 때 하늘 문이 열립니다. 신앙의 목적은 하늘입니다. 땅의 것을 구하면 기복주의 신비주의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궤도를 잘 찾아야 합니다. 목적지를 놓치면 궤도이탈입니다. 성도는 돈을 버는 목적, 성공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한 인생이 되어야 성공이 복이 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내 생각, 내 뜻을 버리고 주님의 생각을 좇아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십자가는 지금 내 환경입니다. 지금 주어진 환경은 ‘너 죽어라’입니다. 나를 죽음에 자리에 넘기려고 주님은 고난이라는 환경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금의 내 환경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곳에 반드시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나는 죽고 예수가 삽니다. 이것이 성령의 생명의 법으로 사는 것입니다.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기에’ 주님이 나를 통해 내 삶을 사십니다. 그분이 나의 지·정·의를 지배합니다. 이런 삶이 주님이 내 안에서 내 삶을 사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대는 뒤틀린 세대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고도 합니다. 상대적 진리가 판을 치고 있고 그 배후에 사단이 통치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사단이 하는 일입니다. 영은 흘러가므로 사회의 어둠이 개인에게 흘러들어옵니다. 십자가 복음은 교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기독교가 힘을 잃어버린 이유는 절대적 진리인 십자가 복음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자기중심적 세상의 가치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세대에 우리가 끝까지 복음을 지키고 승리하는 길은 십자가 복음대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내가 죽고 예수가 살아갈 때 가정이 살아나고, 공동체가 살아나며, 사회가 살아납니다.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일을 하여도 십자가 복음과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하늘과 연결이 되지 않고, 자기 공로일 뿐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삶에 적용하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것은 기복신앙입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살면 주님이 이미 다 이루어 놓은 삶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스러기 복이 아니라 존재로부터오는 본 복입니다.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에게 주님은 그 사람의 필요를 이미 다 채워놓으셨습니다. 기도로 필요를 찾아 쓰면 됩니다.
내 자아가 죽으면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주님의 일입니다. 그분이 나를 통해 이루십니다. 내가 죽고 예수가 사는 삶이 성령 충만의 삶입니다. 그분이 나의 지·정·의를 다스릴 때 내 삶은 주님의 삶입니다. 나는 그릇이고, 그분이 내용물이 되는 우리 모두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요.
https://youtu.be/87zJzbJgD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