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일체의 비

[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 01030072188]

“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07/13토(土)빌 4:10-20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빌 4:11).

일체의 비결을 배우면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합니다. 기독교에서 십자가 진리를 가장 완벽하게 깨달은 사도 바울은 신앙의 최고 승리 비결은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이라고 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인생 해답을 찾은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것을 기뻐하십시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 4:4).

“끝으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내가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쓰는 것이 나에게는 번거롭지도 않고 여러분에게는 안전합니다”(빌 3:1).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나(자아)’를 버릴 때 가능합니다.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통과할 때 주님과 연합하게 됩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열매를 많이 맺고, 저절로 사는 삶이 됩니다. 은혜로 사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사는 것이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롬 6:6). 성경은 예수를 말하고, 예수께 가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주님과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을 체험하여 주님과 연합될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롬 6:5). 내가 중인으로 사는 것은 내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입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옛사람(마귀와 연합된 삶)이 죽고 주님과 연합하여 부활할 때 새사람(주님과 내가 연합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예수가 문제의 해답입니다. 예수가 주인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천국, 주님의 나라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새로운 피조물은 몸은 그대로 있지만, 영이 바뀐 모습입니다. 자아의식에서 그리스도 의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예수 공동체는 그리스도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어떤 환경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내가 궁핍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빌 4:11-12). 자족함이란 환경과는 무관하게 어떤 형편에도 만족하는 삶입니다. 예수가 있으면 다 있고 예수가 없으면 다 없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나에게 주어진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 4:13).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은 주님이 이루십니다. 나를 통해 주님의 능력으로 이루어갑니다. 이미 주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우리는 말씀으로 창조할 수 있습니다. 나를 통해 주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미래의 삶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니 삶의 결과에서 자유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내게 영광을 주십니다. 나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책임질 일이 없습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주실 것입니다”(빌 4:19).

And...
살아가면서 가장 두려운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그 방편으로 연금과 보험을 들어놓고, 질병에 대비해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고, 또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합니다. 물론 이런 준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라면 우리의 미래는 주님이 준비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필요를 다 채워주십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미래가 불안한 이유는 주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내가 준비하려고 하니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고민입니다.

주님 안에서 살 때 문제투성이인 나의 삶은 끝나고 주님과 연합된 삶, 내 속에서 주님이 나를 통해 사는 삶, 모든 문제가 해결된 삶이 시작됩니다. 이제 내 삶이 끝나고 주님의 삶만 있습니다. 주님은 내 인생의 해답이십니다. 지금 내게 문제가 있다면 삶의 위치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구원이란 문제 있는 내가 죽고 문제가 없는 주님이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문제 있는 삶이 문제없는 삶으로 바뀝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주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신앙고백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일체의 비결을 누립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축복은 일체의 비결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문제가 와도 주어진 상황에서 길을 찾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풍랑 위를 걷도록 풍랑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거할 때 내 능력이 아닌 주님의 능력으로 풍랑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20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헬스클럽에 다니며 운동을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건강했고, 노후를 위해 여러 가지로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대장암 말기라는 것입니다. 삶에 대한 애착이 참으로 강했습니다. 그 힘들다던 항암치료를 잘 견디었습니다. 그런데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감사한 것은 천주교를 믿던 친구였는데 주님이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주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실 때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아갑니다. 내가 노력해서 수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살다 보내진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우리의 물리적인 시간을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시간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것은 거창한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주어진 그 작은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가족을 돌보는 주부의 일, 아주 귀중합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고 한다면 하나님께 기억되는 일이 됩니다. 로랜스 브라더 형제는 수도원의 접시를 닦으며 그 일이 하나님의 접시를 닦는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수도원장의 위치에 올려주셨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인간의 눈으로 하찮은 일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청소하는 일, 허드렛일, 다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그 일을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셨다고 믿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만 거룩한 일이 아닙니다. 내게 맡기신 가족을 돌보는 일도 하나님은 소중하게 생각하십니다. 하늘의 상급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룻기를 읽어보면 너무도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한 일은 이삭줍기를 하여 시어머니를 봉양한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다윗의 증조모가 되게 하셨고, 메시아의 족보에 올려주셨습니다.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질 때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 구속사역을 이루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니 간수장이 되어 감옥의 모든 상황을 돌보게 하십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대로 총리가 되어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통로로 사용 받습니다. 하나님 그분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완전히 엎드려야 합니다. 엎드림과 자기 부인이 정답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노후를 위한 가장 큰 보험은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날마다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도록 할 때 가능합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안전합니다. 우리는 늘 주님 안에 있지만, 주님 안에서 분리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거짓 자아에 속을 때, 자아를 죽음에 넘기지 않을 때는 주님과 분리됩니다. 기도는 늘 내가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거짓 자아에 속지 않게 합니다. 주님의 통치가 내게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기도입니다. 주님과의 연합을 통해 미래를 보장받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 땅의 주인
https://youtu.be/GYSxucXN92k?si=B8SS2M8SAUugTv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