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달구는 갑자기 나타난 아이입니다. 그곳은 원룸이 많은 곳인데 아마도 먼저 주인이 이사가면서 유기하고 간듯 합니다.. 대로변 이라 위험 한대도 불구하고 그곳을 떠나지 않고 한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유심히 쳐다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데다 중성화도 되어있고 사람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달구를 불쌍히 여긴 맥주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손님들이 먹다 남긴 황태포며 안주들을 달구에게 주며 밥을 챙겨주셨습니다. 달구는 건강해 보였고 챙겨주시는 분도 있고 해서 우선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아픈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빠 달구를 잠시 잊고 있었고 어느날부터 대로변 맥주집 앞에서 달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을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아 잘못되었을까봐 불안하였습니다. 그런데 5월 1일 달구가 나타났습니다. 그전보다 마르고 그렇게 윤기 흐르던 털은 꼬질꼬질해져 봐줄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시 나타난 달구는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대로 길에 두면 잘못될까봐 구조를 하였고 카라동물병원으로 데리고가 기본 혈검과 엑스레이.레볼루션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달구는 중성화가 되어있는 유기묘가 맞다고 하셨고 건강하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달구는 다행스럽게도 잠시 임보를 해주시겠다는 고마운분이 계셔 임보처로 이동하였고 처음서부터 자기집인양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달구는 길에서 살수 없습니다. 유기묘들은 길고양이들의 텃세에 버티기가 어렵고 점점 도태되다 외롭게 죽어갑니다. 너무도 순하고 착한 달구를 입양해 주세요~~ 폰 번호: 010-5415-6400 * 낮에는 직장에 있어 통화가 어려우니 문자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서울/경기 지역 이었으면 합니다. * 책임비 있습니다.
아가야...널 거리로 내몬 손이 정말 밉고 싫타...그 손으로 밥은 먹겠지...살려고..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 보면 정말.. 내가 다 떨리고 화가나는데..동털네님 옆에서 보면 오죽 마음이 아플까요.. 달구 임보 해 주시는 분도 정말 감사드리고요 평생 사랑으로 품을 가족 만나길 내내 기도할께요!!
첫댓글 멋진 턱시도네요 저런 아이를 버리다니... 좋은가족 만났으면 좋겠어요
정말 순한 아이예요..
꼭 좋은분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이쁜 아가네요...부디 좋은소식 들리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아가야...널 거리로 내몬 손이 정말 밉고 싫타...그 손으로 밥은 먹겠지...살려고..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 보면 정말.. 내가 다 떨리고 화가나는데..동털네님 옆에서 보면 오죽 마음이 아플까요.. 달구 임보 해 주시는 분도 정말 감사드리고요 평생 사랑으로 품을 가족 만나길 내내 기도할께요!!
감사합니다~
달구가 꼭 좋은 가족 만날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어떻게 저렇게 이쁜 아이를 ㅠㅠ
꼭 달구가 좋은 집사 만나기를...ㅠㅠ
소문 좀 많이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