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로나>는 아일랜드 더블린한인교회에서 목회하는 분의 기록이다.
한번은 어린 외손주들을 돌보시려고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더블린에 오셨다.
여러 달 지내시다가 한국으로 귀국하신다며, 목사 가족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셨다.
작별 애찬은 서양식 높은 조리대에서 어렵게 만든 닭백숙이었다.
닭백숙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아주 귀한 음식이다.
할머니는 객지에서 나그네 목회하는 외로운 목사에게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였다.
식사를 마친 후 할머니는 젊은 목사의 손을 쥐면서 이렇게 인사를 하셨다.
“저희 큰 애도 목삽니다. 아들이 목사면 그 어미는 길 가다 교회 십자가만 보아도 눈물이 납니다.
제 몸보다 더 큰 십자가가 아들 등에 걸렸는데 어미가 잠인들 편히 자겠습니까?”
부모의 심정은 사랑의 오지랖이 참 넓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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