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부자필용기승(富者必用奇勝)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May 29. 2024
5월 29일의 고사성어(150)
부자필용기승(富者必用奇勝)
* 부자(富者)는 반드시 남다른 방법(方法)으로 성공(成功)한다. *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사마천(司馬遷)은 저주(詛呪)받은 걸작(傑作) <화식열전(貨殖列傳)>을 통(通)해 부자(富者)의 길, 즉 치부(致富)의 방법(方法)을 논(論)하고 있다. 근검절약(勤儉節約)과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부자(富者)가 되는 바른 길이란 전제(前提) 下에서 사마천(司馬遷)은 “부자(富者)는 반드시 남다른 방법(方法)으로 성공(成功)한다”라고 단언(斷言)했다. 그러면서 다양(多樣)한 업종(業種)에서 성공(成功)을 거둔 상인(商人)들을 하나하나 거론(擧論)했다.
농사(農事)는 치부법(致富法)으로는 그다지 맞는 업종(業種)이 아니지만 진양(秦揚)이란 부자(富者)는 농사(農事)에 전력(全力)하여 한 주(州)에서 제일(第一)가는 부자(富者)가 되었다. 전숙(田叔)이란 者는 도굴(盜掘)로 자금(資金)을 마련하여 사업(事業)을 일으켰다. 옹낙성(雍樂成)은 남들이 꺼려하는 행상(行商)으로 부자(富者)가 되었고, 환발(桓發)은 도박(賭博)으로 돈을 모아 부자(富者)가 되었다. 옹백(雍伯)은 여성(女性) 화장품(化粧品)의 하나인 연지(臙脂)를 팔아 천금(千金)을 모았다. 장씨(張氏)는 술장사로 무려 천만금(千萬金)을 벌었고, 질씨(郅氏)는 칼 가는 기술(技術)로 엄청난 부(富)를 모아 제후(諸侯)들이나 쓰는 세발솥을 반찬(飯饌)-그릇으로 늘어놓고 식사(食事)를 했다.
곱창과 순대를 팔아 수레를 몰고 자신(自身)을 호위(護衞)하는 수행원(隨行員)을 거느릴 정도(程度)로 큰 부(富)를 쌓은 탁씨(濁氏), 말의 병(病)을 잘 고치는 수의사(獸醫師)로 치부(致富)하여 편종(編鐘) 연주(演奏), 오늘날로 말하자면 오케스트라의 연주(演奏)를 들으며 식사(食事)를 한 장리(張里) 등 그야말로 實로 다양(多樣)한 업종(業種)에서 다양(多樣)한 방법(方法)으로 치부(致富)한 상인(商人)들이 소개(紹介)되어 있다. 그런 다음 사마천(司馬遷)은 이들이 이 같은 부(富)와 명예(名譽) 그리고 사회적(社會的)으로 높은 신분(身分)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같이 성실(成實)한 마음으로 최선(最善)을 다했기 때문이다”라고 결론(結論)을 내렸다.
역사상(歷史上) 자기(自己) 나름대로의 영업방식(營業方式)과 노력(努力)으로 성공(成功)한 모든 상인(商人)들은 사마천(司馬遷)이 지적(指摘)한 대로 거의 단 하나의 예외(例外) 없이 성실(成實)한 마음으로 근검절약(勤儉節約)하고 부지런히 자기(自己) 일에 최선(最善)을 다했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부자필용기승(富者必用奇勝)
<화식열전(貨殖列傳)>에는 부유(富裕)한 사람들의 생활(生活)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描寫)되어 있다. 그림은 부자(富者)들의 생활(生活)을 나타낸 벽(甓)-돌
그림의 하나이다.(출처出處, 김영수金瑛洙)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5월 29일
- 자석인철(磁石引鐵), 우금불련(于金不連).
- 자석(磁石)이 쇠를 끌기는 하지만 다른 금속(金屬)에는 소용(所用)이 없다.
https://youtu.be/Tt-WGqpdd0M
[교지(矯志)]
삼국시대(三國時代) 조조(曹操)의 셋째 아들 조식(曹植, 192~232)이 지은 시(詩)의 한 구절(句節)이다. 조식(曹植)은 열 살 무렵에 때 이미 “시론(詩論) 및 사부(詞賦) 10萬 字를 외웠다”고 할 만큼 총명(聰明)하여 아버지 조조(曹操)의 사랑을 받았다. 자석(磁石)에는 쇠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하지만 쇠 이외(以外)의 다른 금속(金屬)에는 소용(所用)이 없다. 비슷한 비유(比喩)로 미끼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 올릴 수 있지만 용(龍)을 낚을 수는 없다는 말도 있다. 이런 말들은 사람 관계(關係)에 대한 비유적(比喩的) 표현(表現)이다. 명리(名利)와 지위(地位)가 보통(普通) 사람을 유인(誘引)하는 중요(重要)한 요인(要人)이기는 하지만 지조(志操)가 높고 깨끗한 사람에게는 어떤 작용(作用)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는 人間의 지혜(智慧)를 계발(啓發) 하는 내용(內容)과 명언명구(名言名句)들이 많습니다.
이런 구절(句節)들을 모아 그 의미(意味)를 분석(分析)하고, 그 안에 내포(內包)된 사상(思想) 等을 알아 보았습니다.
'득시무태(得時無怠)'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가 있습니다. “때가 왔을 때는 결(決)_코 놓쳐서는 안 된다.” 이런 뜻으로 이사(李斯)가 스승 순자(荀子)에게 이별(離別)을 고(告)하고 진(秦)나라로 가서 유세(遊說)하겠다면서 한 말입니다.(이사열전(李斯列傳)) 기회(機會)가 왔는데 게으름 때문에 이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指摘)입니다. 위기(危機)는 기회(期會)라는 말을 요즘처럼 실감(實感)할 때도 없었습니다. 위기(危機) 속에서 새로운 기회(機會)를 찾고, 또 창출(創出)할 수 있는 지혜(智慧)를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
*****(2024.12.12.)
漁父(어부) |
- 成侃(성간) - |
數疊靑山數谷烟 | 수첩청산수곡연 | 첩첩이 청산이요 골골이 연하인데 |
紅塵不到白鷗邊 | 홍진부도백구변 | 홍진이 이르지 않는 갈매기 나르는 강가 |
漁翁不是無心者 | 어옹불시무심자 | 어옹은 고기잡이에 원래 마음 없어 |
官領西江月一船 | 관령서강월일선 | 서강의 달만 한 배 도맡아 실었구나. |
* 管領(관령) : 도맡아 다스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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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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