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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감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4만 8,722개였던 주요 3사 점포 수는 2025년 11월 4만 7,826개로 896곳(약 900곳)이나 줄었습니다.
역성장: 매출액 역시 2025년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역성장(-0.4~0.5%)을 기록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2. "매출 3000만원인데 남는 건 150만원"… 점주의 애환
경기도 파주에서 7년째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 사장(48)의 사례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매출 급감: 1년 전 하루 200만원이던 매출이 현재 100만원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수익 구조: 월 매출 3,000만원 중 상품 원가(70%), 가맹비,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등을 떼고 나면 점주에게 남는 순수익은 약 150만원 수준입니다.
비교: 이는 2026년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입으로, "차라리 접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 '24시간 불 꺼진 편의점'과 고용의 질 저하
인건비 부담과 심야 매출 저조로 인해 편의점의 상징인 '24시간 영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심야 미영업: GS리테일 기준, 심야 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 비중이 2020년 16.7%에서 2024년 23.6%로 크게 늘었습니다.
초단시간 근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쪼개기 알바'가 급증(106만 명 돌파)하며 고용의 질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4. PB 상품마저 가격 인상… 소비 위축의 악순환
가성비의 상징이었던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제품들마저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었습니다.
인상 폭: 세븐일레븐 '누네띠네' 25%, GS25 '소시지' 및 '팝콘' 등 주요 품목이 최대 25% 인상되었습니다.
영향: 원재료비 상승이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소비 위축과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는 '내수 침체의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5. 전문가 진단: "내수 진작 선순환 구조 시급"
최철 숙명여대 교수는 "고환율·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이 소비 위축과 고용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 세제 혜택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내수 진작 대책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수출은 사상 최고라는데, 우리 가게 앞 공장들은 문을 닫네요." 편의점 진열대에 놓인 상품 가격은 올랐지만, 점주의 지갑은 더 얇아진 2026년의 풍경입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