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에서 카자흐스탄 한인회 (조성관 회장) 운영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자랑스런 한인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각국의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워느 국회, 정부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세계한인회장대회 3일째 일정으로 진행된 사례 발표는 전세계 39개 한인회에서 제출한 서류를 1차로 심사하고 그 중 6개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한인회장대회에서 발표했고, 카자흐스탄 한인회 운영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전세계 한인회장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소개되었다.
조성관 한인회장은 사례 발표에서 크게 4가지 내용을 전달했다고 한다.
첫번째는 교민들에게 현지소식을 전하는 ‘한인신문’의 활용 사례로 1주일에 2회 발행하는 시간적인 한계로 뉴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속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인신문 페이스북을 이용 최대한 빠르게 현지소식을 전하는 것과 신문지면의 70~80%를 현지 기사로 채워서 교민들에게 더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부분을 첫번째 사례로 전했다. 또한 페이스북 미 가입자나 온라인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교민을 위해 각 식당과 마트, 기업에 인쇄 된 신문을 배포한다고 전했다.
두번째는 2017년 2월 개발을 시작해 교민들에게 공개 된 ‘교민지원 모바일 앱’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해당 앱은 식당이나 기업, 공관 등의 연락처나 위치 확인이 필요할 때 막상 인쇄 된 신문이 없을 경우, 그리고 지난 기사에 대해 확인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함을 설명했다. 해당 앱은 현지에 장기 거주하는 교민에게도 유용하지만, 처음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출장자와 관광객에게 더 활용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교민지원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4400회를 기록했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센터, 기관단체, 교민업체, SOS 등 11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카자흐스탄 교민지원 모바일 앱은 Play Store와 App Store에서 ‘kzkorean’을 검색 후 설치할 수 있다.(앱 관련 내용은 한인신문 2면에 상시 게재되어 있다.)
세번째는 교민지원센터 운영 사례 발표로 교민지원센터는 교민들의 비지니스 미팅을 위한 장소 제공과 교민 개인의 어려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민지원센터는 11대 카자흐스탄 한인회 교민복지 발전위원회 박민 부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강남’에서 지원하고 있다.
네번째는 새롭게 ‘독도’ 디자인이 들어간 한인회 명함 사례 소개가 있었다. 그간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에서 사용하는 명함은 약 6년 전에 디자인된 것으로 최근 조성관 한인회장의 요청으로 한인신문 편집장이 ‘독도’를 주제로 새로운 명함을 디자인했다. 한국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이 더 치밀하고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거주하는 교민은 각자가 민간 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독도 디자인을 한인회 명함에 적용했으며, 더구나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현지 정관계 인사 및 고려인들과 명함을 주고 받을 일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명함을 건네는 과정에서 ‘독도’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성관 회장은 모든 사례들에 대해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추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사례 발표는 카자흐스탄 한인회를 포함해 중국 한인회(2등)와 미주 한인회(2등), 폴란드 한인회(장려상), 스리랑카 한인회(장려상), 일본 한인회(장려상)가 무대에 올랐다.
/카자흐스탄한인신문
첫댓글 주 카자흐스탄 한인회 큰활동성과에 축하에 박수를 보냄니다 더큰발전위해서 노력해주세요.한인회 임원밎 회원님께 감사드림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