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미혜당학교 사태 집중투쟁 결과를 공유드립니다.
구미경찰서 항의면담, 혜당학교 사태 방치 규탄 기자회견,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경북교육청 장학사 면담, 혜당학교 지역구 국회의원 및 시ㆍ도의원 면담까지 사건 발생 4개월이 경과하는 동안 사태를 방치하는 학교와 관련당국을 규탄하며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 구미경찰서 항의면담에서는 단순 과실이나 사고가 아니라 특수학교 장애인학생에 대한 방임·학대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고, 그간 수사기관의 보인 미온적인 태도에 항의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수사팀장은 수사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현장을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기자회견에는 경북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구미교육지원청 앞에서 특수학교라는 공간에서 ‘멍석말이’가 자행되는 구미혜당학교 인권실태를 폭로하고, 재학생이 생사를 다투며 4개월을 병원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사태를 방치하고 있는 학교·교육당국을 규탄했습니다.
○ 끝나고 마련된 교육장 및 도교육청 장학사와의 면담에서는 철저한 진상규명 및 특수학교 인권실태에 대한 성찰없이 특수학교 설립을 대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학대가 아니고서는 해명되지 않는 본 사건에 대해 그동안 혜당학교 내 인권침해가 만연해왔음을 인정하고, 이러한 입장 속에서 진상규명에 모든 노력을 다해 실체를 밝히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경북교육청은 비인권적인 행동중재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답변과 함께 개별화교육 및 특수교육계획에 인권적인 중재원칙과 관련 방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진상규명에 노력을 다하고 진행상황을 피해자 가족분들께 수시로 설명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 이후 혜당학교 지역구 국회의원인 구자근 의원 및 관계된 시·도의원을 만나 구미혜당학교 사태의 문제를 전달하고,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조치상황 질의와 문제해결에 함께 나서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 구자근 의원은 현안에 대해 알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끈질기게 투쟁입니다~~
첫댓글 모두의 힘을 모아서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