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는 예나 지금이나 무수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테러범들에 의해 여객기가 뉴욕의 쌍둥이 빌딩을 정면 충돌하여 붕괴되었고, 세월호 침몰사건 등이 그것이다.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 ‘라그아디르’ 공항에서 이륙하던 쌍발여객기 AIRBUS가 새떼와 충돌하여 양 날개의 엔진이 정지되었다. 기장이 관제탑과 긴급통화“may-day”를 외치며 회항을 요청하였고 관제탑은 “1번 활주로를 비우겠다”며 비상착륙에 대비하던 긴급 상황이 전개된다.
이어서 기장은 엔진 정지로 기체의 고도가 계속 낮아지므로 허드선 강에 불시착을 알린다. 그러자 관제탑은 “11키로 거리에 인근 ‘뉴와크’ 공항으로 비상착륙을 지시하며 13번 활주로를 비우겠다”며 착륙유도를 명령하며 계속교신을 하지만 기장과의 통신이 끊어지면서 허드슨 강 의 물보라를 일으키며 비상착륙에 성공한다.
기체 바닥은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아수라장이 된 기체는 앞쪽 비상구만 열려서 승객들이 앞쪽으로 몰리지만 기장이 승객을 안심시키며 침착한 구조작업으로 155명의 승객 모두를 무사히 구출한 기적을 이룬 것이다.
기장이 영웅이 되었고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지만 운수성(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조사당국과 항공사(AMERICA AIRWAYS)는 기체가 충분히 NEWWARK 공항에 착륙할 수 있었는데도 허드슨강 에 불시착 함을 비난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고 급기야는 항공기 안전 모든 관계자와 기자들 앞에서 청문회가 열린다.
청문회는
기체의 양날개 엔진이 모두 꺼진 상태에서 두 차례의 SIMULATOR에 의해 NEWWARK 공항에 무사 귀환이 이뤄짐을 입증하게 된다.
그러자 기장은 조사관에게 “시뮤레이션 연습을 몇 차레 했느냐?”며 묻자 “17회 가상연습을 했다”라고 답변한다. 기장은 연습 없이 하도록 요청하였고 그 결과 착륙도중 주변 장애물에 충돌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기장은 두 엔진이 멈추면서 공항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면서 관제탑과 교신하고 보조엔진으로 도 기체 상승하지 못함에 따라 회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관제탑에 허드슨 강으로 비상착륙을 알리는 시점까지의 108초간보다 훨씬 짧은 35초를 입력한 시뮤레이션을 요청하였는바 역시 귀환도중 주변 장애물에 충돌하면서 무사귀환이 불가능 함을 입증하게 된다.
기장은 35초의 시간으로도 시뮤레이터는 공항으로의 불시착은 불가능이라 판단한 것이다.
즉 허드슨강에 불시착 하면서 전 승객을 구조하는 기적을 입증하게 된다.
TIMING
청문회장을 빠져나오면서 기장은 어느 동료가 “TIMING”이라고 말했던 것에 공감화면서 “TIMING”이라고 중얼거린다.
이것은 기적이 아니라는 뜻이 된다.
불시착 직전에 통신이 끊어져 관제탑은 기체의 비상착륙에 대비, 비행장에만 구조요청을 하였을 것이고 기체의 구조요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출근시간 맞추어 여객선이 출항하면서 여객기의 불시착을 목격하고 선장은 “MAY DAY”를 여러 차례 알리면서 구조 현장으로 선수를 돌렸고 여객선2대와 헬리콥터의 구조 지원으로 완벽하게 구조를 하게 된 것이다.
만약 이 여객기가 육지와 멀리 떨어진 태평양 상이나, 뉴욕시 인근의 강이지만 활동을 멈춘 밤 시간에 불시착 하게 되었다면 대부분의 승객은 목숨을 잃었을 것임을 뜻한다
HUMAN FACTOR
항공기 엔진이 정지되고서부터 회항을 시도하다가 불가능 하여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을 승객에 알리는 시간까지의 소요시간이 108초가 지금 미국이 집중하고 있는 “HUMAN FACTOR”이다.
-70년대 말에 미국 아리조나주의 THREE-MILE ILAND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의 핵사고가 그것이다. 당시의 운전원은 원자로의 노심이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가자 냉각재 공급 발브를 개방해야 하는데 당황하여 반대로 조작을 함으로서 순식간에 일어난 핵 사고였다. 원자력 발전소 설계기준은 100만분의 1 사고확률로 설계되었지만 운영은 인간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허드슨 강의 불시착은 기장의 능숙하고 침착한 조치가 기적을 만든 것 괴는 대조적이다
미국은 이것이 인간의 실수를 반영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HUMAN ENGINEERING” 계속하고 있는 이유다.
*겸하여, 성남비행장의 경우 민간인의 숙원 사업인 롯데빌딩을 건설 허가를 위해 롯데빌딩에 정방향이 었던 활주로의 방향을 바꾸었다는 것은 이해불능이다. 또 몇 년 전 괌 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의 보잉777이 인근의 니미츠 산에 충돌하여 산산조각이 났고 승객 전원이 사망한 니미츠 산보다 2배 이상 높은 고층 건물을 허가하였고 지금은 항공기 이 착륙에 장애물이 된 것이다.
조종사의 운행실수 같은 HUMAN FACTOR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기가 찰 노릇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