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새벽에 선상뽈루 댕겨와 잠도 부족한데 일기예보를 보니 기똥차서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
돌까님에게 콜하니 바로 응~하네요.
바로 이거 때문...
하가이버병원에 입원한 집어등이 수술 후 공식퇴원수속절차 밟고 퇴원하였거든요.
그래서 방안에서 볼락잡지 말고 현장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었습니다.
우측꺼는 조유진표 집어등 배터리팩이고 좌측이 지인님이 맹글어준 집어등 배터리팩입니다.
더 작습니다.
호주머니에 들어 갈 사이즈.
장시간 뽈루가 되면 이 두개의 배터리팩을 가지고 댕길라고 합니다.
출발전에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이거이 처음 먹어보는 새조개초밥입니다.
마눌님 지인들 볼락회초밥들을 배달갔다오면 벼라별거 다 들고 오는데 이번엔 요상한 떡을 주는데도 있고
비싼 새조개 많이 준데도 있네요.
어찌나 싱싱하던지 초밥을 만들어 보았다고 하는데 처음 먹어 본거라 하나 살짝 찝어 먹어 본 결과...
오메~! 존거....무진 보드랍습니다.
이것도 좋네요.
약식 새조개 샤브샤브도 먹고...
떡도 먹고...
배불리 먹고 유격하러 갑니다.
아~ 그런데 아파트 주변에는 잔잔하더니 돌산대교 깃발이 일짜로 나붓낍니다.
합류한 돌까님도 샛바람으로 바뀌어 난감해 하시고...
밤 늦게 바람이 잔다며 꼬셔서 유격을 하였습니다.
제가 꼭 가고 싶었던 곳으로..
유격장은 경사만 있을 뿐 진입하는데 그닥 힘들지 않은 곳입니다.
돌까님이 자꾸만 장뽈님 특급유격장으로 가자는 것을 영역침범 같아서 만류하였네요.
바람도 의지 되는 곳이라고 하면서 꼬셨는디...
이 집어등.. 지인이 맹글어 주었는데 청색불빛은 눈에 좋지 않다고 해서 녹색으로 바꾸고
램프 단자도 작은거에서 큰거로 니모델링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램프들이 모두 큰거라 병행하여 쓰려구요.
아~ 하필 샛바람으로 졸라 춥고 너눌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갯바위 끝부분으로 가야하는데 진입도 못하고 뒤에서 놀아야 합니다..ㅠㅠ
이번에는 손맛 위주로 하려고 알쓰리75UL 챙겼는데 파도 땜시 뒷전에서 놀다보니 로드가 짧네요.
씨알 좋아요.
샛바람이 시러요~
영하의 기온은 아닌데 허벌나게 추워요.
원만해서는 장갑도 안끼고 목워머도 하지 않는 스탈인데 목워머를 하였는데 안경에 김새려 피싱이 어려워 벗어 두었더니
인상이 요상하네요.
안경..작년부터 착용하였는데 여간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돌까프로님이십니다.
오죽했으면 제가 돌까프로님이라 하겠습니까?
선상뽈루에서도 깜놀하게 하셨고 이번 갯바위에서도 뭔가를 보여주시니 프로님이라고 할 수 밖에..
애쏨도 저보다 더 많이 잡아 냅니다.
쏨뱅이를 잡는다는 것은 뽈루 낚시를 잘 하고 있다는 증명입니다.
저수온 바닥층 공략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증거...
하지만 만조 1시간반 전 좋은 조건에서 별로이기에 합의하여 이동하였는데 혼났습니다.
그렇잖아도 다리가 풀려 힘이 없는데 2차 유격을 하려고 하니...
전번 왕뽈 포인트로 어렵게..이니 힘들게 이동하니 가끔 왕뽈이 나오네요.
이걸로 한방 박았어야 하는디...
돌까님 조과입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운 낚시를 하였는데도 솔찬히 잡으셨어요.
대단하신 돌까돌까님..
저는 돌까님보다 한마리 부족한 10마리로 끝나서 기분이 몹씨 나빳네요.
이제 앞으로도 저보다 월등한 조황을 보여드릴 것 같아요.
만조에서 초날물로 바뀌면서 완죤 강물이 되어 낚시가 어렵습니다.
지난번과 비슷한 물때인데 요상하게도 물빨이 장난이 아닙니다.
도저히 피싱이 불가능하여 철수하였네요.
철수하는데 산길이 어찌나 가파른 지 목에서 단네가 납디다.
힘들어서 혼났네요.
집어등은 사용후에 계산해보니 8시간 정도는 사용하겠드라구요.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하가이버님이 뽑기를 잘하셨는지 LED 밝기가 끝내줍니다.
돌까님 집어등과 비슷한 스펙인데 제꺼가 훨 밝데요.
기분이 좋아서 하가이버님이 옆에 있었으면 뽀뽀해주었을거야요..ㅎ
볼락시래기국입니다.
볼락 포뜨고 남은 머리와 뼈를 푹푸ㄱ 고아서 걸른 다음 시래기와 미팅하면 영양가있는 시래기 된장국이 됩니다.
초밥과 구이는 생략합니다..ㅎㅎ
첫댓글 오늘은신상메뉴가 등장했네요 ㅎㅎ
볼락뼈를고아만든 시래기된장국 ㅎ
새조개초밥..꿀꺽ㅎ
갯바위유격장이 아찔해보입니다 ㅎ
주말에 여수놀러갈려다가 그냥 집에서 아들과뒹굴했습니다 ㅎㅎ
회장님 오늘도따끈한 조회수0에 잘봤습니다..
항상응원합니다
새조개 초밥도 먹을만했고 볼락시래기된장국도 좋았어요.
고추가리 뿌렷으면 더 먹음직 스러웠을 것 같아요.
이 유격장은 산길이 가파라서 조금 힘들지만 유격 기본 코스입니다.
조회수0에 첫빠따로 댓글 남기셨군요.
저는 고기 잡아 먹는거 보다 보여드리기 위한 출조인데 댓글들이 인색하여 이제 뜸하게 댕길라고 하는디..
오메 회장님 살살 하시십시요
돌까님아 회장님 그만 괴롭히고 ㅋㅋㅋ
대장님... 날씨가 아까워 나갔는데 샛바람이...ㅠㅠ
혼났네요.
이번참은 제가 돌까님을 괴롭혔습니다.
집어등 테스트하고자바서 콜했어요..ㅎㅎ
선상에 잠도 못주시고
유격 두탕 체력에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볼락시래기국은
첨보네요^^*
돌까님.. 기꺼이 동출하셔 주셔서 고마웠어요.
원만해서는 젼나하지 않은데 첨으로 동출 신청하였구만요..ㅎㅎ
집어등 테스트는 핑계였고 물때, 물시간..날씨가 너무 아까워서..
근데 샛바람이 시샘을 하였네요.. 아쉬어요.
갈수록 향상되는 돌까님 뽈루를 보고 은근히 겁납디다.. 저보다 한 수 위가 될 것 같아서...ㅎ
볼락시래기국 해 잡사봐요..맛보다 영양가 있으니..
테스트하신다 수고하셨습니다.성능 체크하셨으니 적기에 사용하시겠어요.샛바람이 차기는하지요.^^
조그만한 배터리팩이 과연 몇시간 버틸지..램프는 얼마나 밝는지.. 점검하였는데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만해서는 워머하지 않은데 하는 수 없이...샛바람이 미워~미워요~~
사모님표 음식이야 두말하믄 잔소리지요 ㅎ ㅎ
신쉐퍼님도 못지 않지요..ㅎ
요새 마눌님은 눈만뜨면 티브이이나 폰에 계속 요리만 봅니다.
사모님하고 뽈요리 전문집 동업하고 싶습니다 ㅎ
글까요?
저와 김여사님이 뽈 잡아드리고 와이프와 천쉐퍼는 뽈요리 전문집 운영하고..ㅎ
이젠, 새조개 초밥까지 등장하네요. 매일 사우나까지 업어드려도 모자랄듯..
선상에 갯바위까지, 회장님, 강철체력이 사모님표 음식에서 나오는거 같습니다.
새조개초밥 먹을만하네요.
솔찬히 보드랍습니다.
날것인데도 많이 먹었구만요.
저는 박프로님이 대단하셔요..사모님을 위한 배려에..
대단 감탄...ㅎ
볼락의 무한변신은 어디까지인가요,
갈수록 향상되네요.
이제 볼락포 주문하려고 합니다.
전투를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돌까님도 그렇지만 회장님 체력에 무한 감동입니다. 샛바람이 뼛속을 파고든다 하는데...
그런 체력에 꽝은 없겠죠?
그리고 감사님 손재주에 대만족이시다 하시니
얼마나 업글 되었은까 슬며시 부화가 나고...
돌까님 상당한 충격을 먹었을텐데...
그러나 한편 걱정이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
이번 샛바람 유독 차겁데요.
오죽했으면 워머했을까요.
낚시내내 하가이버님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또 하나 입원할거 있는데 맘 든든하네요.
말씀대로 돌까님이 충격을 존나 받았습니다.ㅎ
가신곳두 솔찬히 힘든유격장 같아요~!
하가이버님이 밥많이먹어 힘들꺼야~~자꾸 생각나요 ㅎㅎ
집어등 수술잘되서 넘넘 기뻐하는 모습이 보여요 ㅎㅎ
진입하는 산행이 힘들지 갯바위는 그닥 탈만합니다.
이곳은 밥 많이 먹으면 숨이차는 곳이야요.
이제 집어등 퐁당하거나 아야~~해도 걱정이 업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