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의심될 때
기적처럼 나타나는 책”
1000만 독자가 열광한 영적 사상가이자 모험가의
삶의 의미를 되찾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통찰
독일인에게 인생책을 물으면 『세상 끝의 카페』 시리즈를 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9년 연속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시리즈 합계 1000만 부가 팔렸다. “자기 전에 성경처럼 필사한다.” “무인도에 간다면 이 책부터 챙길 것이다.” “준비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선물 같은 책이다.” 등 이 책을 향한 찬사 역시 끊이지 않는다.
『다시, 세상 끝의 카페』는 『세상 끝의 카페』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카페에 다녀간 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존은 다시 찾은 카페에서 그동안 얻은 지혜와 통찰을 아낌없이 나눈다.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그가 이제 존재의 목적을 찾고자 하는 다른 손님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영적 사상가이자 모험가인 존 스트레레키의 모든 사상이 집대성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가 다른 책이나 강연에서 하는 지혜의 말들이 모두 담겼다. 또한, 주로 큰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전편과는 달리,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게다가 흥미로운 대사가 오가는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 책 읽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는가? 내가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는가? 쉽고 재미있게 그 길을 찾아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에서 반드시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슈피겔 베스트셀러 9년 연속 1위 『세상 끝의 카페』 완결판 ★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
살면서 반드시 한번은 마주해야 하는 질문
전편에서 다룬 가장 중요한 질문이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였다면, 이번엔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다. 삶의 목적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재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된다. ‘세상 끝의 카페’를 찾은 새로운 손님인 제시카 역시 이 질문 앞에서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결국 자신만의 놀이터를 빼앗긴 채 힘들고 의미 없는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다.
그렇게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섰다면, 그다음 단계는 실제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찾는 것이다. 자기 삶에 대한 깊은 내면적인 탐구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것, 그 모든 과정의 시작에 이 질문이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존은 1년 일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1년 동안 세계를 모험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아냥대는 사람도 있었지만, 존재의 목적을 찾은 그에게 그 모든 소음은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았다. 당신도 단순히 깨닫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필요한가? 이제 당신이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마주할 차례다.
‘존재의 목적’을 찾기 어렵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부터 찾기
『다시, 세상 끝의 카페』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존재의 목적’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데, 처음부터 그걸 찾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하면, 우리는 자신의 가치와 욕망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존재의 목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추상적이었던 개념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로 변환이 돼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독려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존에게 있어 ‘인생에서 중요한 것 다섯 가지’ 중 하나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그는 무작정 세계여행을 떠나보았고, 그게 너무 좋다는 것을 알고 자기 ‘존재의 목적’이 모험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1년 일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1년 동안 세계를 모험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존재의 목적’이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하나씩 과정을 밟아 나가며 ‘존재의 목적’을 알게 되었고, 결국 그 ‘존재의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스스로 구축해낸 것이다.
“더는 내키지 않는 일을 하며
하루를 허무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쓰인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모험가로 살고 있는 존 스트레레키 자신의 인생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MBA 과정을 마치고 월트 디즈니나 뉴욕타임스 등에서 전략고문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던 그는 책 속의 존과 마찬가지로 ‘존재의 목적’을 깨닫는 과정을 거치며 모험가로 거듭난다. 그리고 전 세계를 모험하며 얻은 영감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그의 강연장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였고, 집필한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이 그를 인생의 멘토로 삼았다. 그 결과 웨인 다이어, 토니 로빈슨,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리더십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사상가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 놀이터에서 살아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큰 마당이 있는 집에 사는 게 당신의 놀이터인가요? 그 생각은 은행 광고에서 심어준 게 아닐까요? 친구들과 컨버터블을 타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해변으로 가는 게 당신의 놀이터인가요? 그건 당신이 봤던 자동차 광고의 렌즈를 통한 삶이 아닌가요?”
나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당신의 놀이터는 당신에게 특별한 것이어야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꿈으로 내 인생이 충만해질 수는 없어요. 나만의 잣대가 있어야 해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얼마나 채워졌는지 아나요?”
「나에게만 특별한 놀이터」, 115쪽
“어느 시점에서, 그 길을 걷는 모든 사람은 깨닫게 돼요. 우리 성장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과 영감을 주고받는 순간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걸. 누군가는 내가 절대 잊지 못할 말을 해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평생 기억하고 활용하게 될 개념을 가르쳐주기도 하죠. 그런 과정에서 존재의 목적에 맞게 매일 매 순간을 살면 살수록, 더 많은 사람이 나에게 끌린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거짓으로 꾸며낼 수 없는 에너지로 빛나기 때문에 그 진실성과 명쾌함에 주변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끌리는 거예요.”
「우주가 작동하는 방식」, 135~136쪽
“정확해요. 겁쟁이는 잘못될 수 있는 모든 일을 끊임없는 두려워하며 살아요. 그래서 마음속에서 수천 번의 죽음을 맞아요. 하지만 용감한 이는 깨달아요. 자기 마음이 그렇게 마음대로 안 되는 상태로 내버려두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걸.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 그런 삶을 살지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 모두 언젠간 죽어요. 하지만 용감한 사람은 단 한 번만 죽어요.”
「서핑 수업」, 195쪽
“그리고 새로운 각본을 쓰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나만의 원고를 말이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제가 배운 거예요.”
그러곤 제시카를 향해 웃어 보였다.
“왜요?”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저는 가끔 현재를 느끼고 현재에 사는 게 인생의 전부인 것같이 느껴요. 인생은 아주 큰 게임일 뿐이고, 중요한 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게임이 나를 조정하는 게 아닌, 내가 게임을 조정하며 사는 것.”
“나만의 놀이터를 짓는 것.”
제시카가 생각에 잠긴 듯 대답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즐기고 싶은 만큼 즐기는 것.”
「상자 밖의 인생」, 250쪽
그는 알지 못했네, 아주 중요한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을.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넣어라,
아니면 절대 모험에 나서지 마라.
이 짧은 이야기를 기억하길.
어리석은 모험가에 대해,
카누에 쌀 짐을 챙기지 못해서,
모험을 떠날 수 없었던 탐험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맨 먼저 카누에 실어야 한다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건으로 가득 찬 인생이 기다릴 뿐.
마음을 채워주는 모험은
찾을 길 없는 삶이 될 테니까.
「폴리네시아 모험가」, 268~2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