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세경(42)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솔리스트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함.
Giambattista Viotti 콩쿠르, 영국 BBC콩쿠르 외 다수 국제콩쿠르에 입상했으며
오페라 "Parisina"로 이태리 도니젯티 극장에서 데뷔를 시작으로 아르침볼디 극장, 라 스칼라 극장에서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과 함께 여러 편의 오페라를 연주했다.
2015년은 인생 최고의 전환기가 되었다.
그 해 1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나비부인’ 주역으로 섰다.
5대 오페라극장에 한국인 소프라노가 주역으로 선 것은 조수미, 홍혜경을 제외하고는 없다.
그 해 8월에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페스티벌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아이다’의 주역을 맡았는데
102년 역사상 첫 한국인 주역이다
2017년 4월6-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립오페라단의 `팔리아치'와 `외투' 주인공인 넷다와 조르젯타 1인 2역의
공연으로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임세경은 “‘마농 레스코’, ‘라 보엠’, ‘오델로’, ‘라 조콘다’ 등 공부를 해놓고 아직 기회가 오지
않은 작품이 많다”며 “60세까지는 더 성숙해지고 실력도 늘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