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제2의 인생전환기 NO2(이중매몰 실밥뽑았어요)

[젤젤]

왔습니다 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수술한지 8일만에 실밥을 뽑았어요.

좀. 늦은감이 있었죠. 실밥 뽑기를 얼마나 기대하고 고대했는지.

원래는 금요일에 병원가는날이었는데 토요일로 변경하고.

5월1일 오후 1시 시원하게 뽑고왔어요. ^^

정말. 시원합니다. 산하나 넘고 온 기분이예요. 뿌듯해요.

마음도 시원하지만. 눈도 시원합니다. 실밥 뽑으면 다들 시원하다고 하시는게

무슨말인지 이제야 알것 같아요.

4월 24일 토요일 이런 허접떼기 눈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중매몰로 수술했어요

수술후 바로 찍은 눈이예요. 그리고 옆은 수술 이틀날이구요.

확실히 자고나니 멍과 붓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_+

첫날은 눈옆과 눈위가 뻐근하고 약간 땡기는 느낌이 있었어요.

눈위가 뻐근한 느낌은 하루가 지나니 없어졌지만 눈옆이 당기는 느낌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조금 심해졌습니다. 물론 5일정도 지나니 그런 느낌도 곧 사라지더라구요

저는 제눈에 무슨 문제가 있어 이런걸까 걱정했지만 실로 눈을 묶어놔서 당기는 느낌이 드는건

당연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실빱을 뽑았을때 시원한 느낌이 들었나봐요.

하지만. 약간 아쉽기도 했어요. 뭔가 당겨주는 역활을 했던거 같은 실이 사라지니... ㅎㅎㅎ

눈을 따로따로 찍은 사진이예요. ^^

수술 4일째 되는날이었어요. 확실히 냉찜질 덕분인지 붓기는 내려갔지만

대신에 멍들이 제눈을 괴롭혔어요. ㅠ_ㅠ

눈을 부릎 떠봤지만. 아직 붓기때문인지 무거운 느낌도 있고 눈 뜨기가 약간 힘들었어요.

아직 어색한 느낌도 많이 있죠?

쌍커플없이 27년을 살았더니 자꾸 저도 모르게 눈에 힘을 풀게 되더라구요.

그때마다 눈에 힘을 꽉!!! 눈운동 하려고 노력했어요. >_<

수술 5일째 입니다. ^^

왠지 모르게 눈에 이물질이 있는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은 날이었어요.

눈에 뭐가 들어간것 처럼 까슬거리는 느낌이 많아서..

저는 눈을 씻지 못하니까 눈꼽이 들어간줄 알고. 눈아래만 하염없이

면봉으로 눈꼽을 찾아 닦아냈지만 자꾸 이물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자연스런 증상이라내요 -_-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증상이랍니다.

무식한 주인을 만나서 제 눈은 눈밑에 주름만 생깁니다. ㅎㅎㅎ

눈위에 번쩍 거리는것은 연고를 발라서.... 저런거니 살짝 무시해주세요 >_<

사실 저는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의 직원선생님들과 언니들이

하루가 다르게 멍과 붓기가 빠지고 있는것 같다면서 하루하루 체크해 주셨어요. ㅎㅎ

붓기 빠지면 이뻐질것 같다고... 많이 용기도 주셨구요 ^^

그러면서 제 붓기와 멍이 빠지는것과 자리 잡는거 보고 쌍.수 하겠다는 언니들이

벌써 4명 +_+ 매일 아침 제눈 상태 체크는 그 4분의 언니들이 담당해주시고 계십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 친구들이예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하트면봉구입 +_+ 매일아침과 찜질을 하고난후 소독을 해줬어요.

면봉에 소독약을 살짝 붙여서 실밥이 있는곳에 살살 발라주고 연고 발라주면 끝!! ^^ 

소독은 실밥 푸는날까지 계속 꾸준히 해줬고 후시딘은 4일째 되는날 서랍에 고이 넣어줬습니다.

요즘 햇볕때문에 썬크림이라도 바르고 나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렴이 클렌징티슈와. 꼼꼼히 세안을 못해 미안한 마음에 특별히 향균물티슈를 준비.

이틀날까지는 클렌징티슈로 센크림과 먼지를 제거한후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줬어요. 세안은 혹시나

물이 들어가면 안좋아질까봐 안했구요.

삼일째부터는 물세안 시작했어요. 물티슈는 스킨바르기 전에 덜 닦인 부분이 있을까봐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사용했구요. ^^

찜질은 얼음찜질,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린 뜨근한 온찜질로 번갈아 가며 달고 살았어요.

붓기에는 얼음찜질 멍빠지는데는 온찜질만큼 좋은게 없다고 해요~~

저희 사무실 직원 선생님께서 수술 첫날 소고기를 눈에 올려놓으면 덧나지도 않고 붓기도 빨리 빠진다며..조언해주셨는데..

그래서 전!! " 아 신데렐라 언니에서 천정명이 문근영 종아리에 올려주는거 봤어요!"하며 흥분했지만

왜 하필 5일째 되는날 조언을 해주셔서.. 이미 5일째에는 소고기를 사용하기엔 늦었대요 ㅎㅎ

사람마다 붓기가 빠지는 속도가 다르다지만 저는 좀 느린편인가봐요.

붓기가 빠져서 라인이 잡혀야 수우쌤의 환상적인 라인을 볼수있을텐데... 어서 그날이 왔으면 손꼽아 기다리며

눈운동과 찜질찜질.

 드디어 일주일째 접어들었어요. 원래 예정대로라면 오늘 실밥을 제거했어야 했는데... 하루 더 데리고 있었어요 ㅎㅎ

확실히 붓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게 보이실꺼예요 ^^

붓기는 양쪽이 빠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짝눈이라며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이렇게 세안을 못해서 꾸질하지만 찜질과 눈뜨기 운동을 하며 8일을 보냈어요 ^^ 히히.

안경을 자꾸 끼니까 코옆이 너무 아파서 나중에는 나만 편하면된다는 생각으로 ㅋㅋ

4일째부터 안경벗고 다녔어요 ㅋㅋ

드디어. 푸우쌤 뵙는날 ^^

다시봐도 삐까번쩍한 ㅂㄴㅂㄱ  멋져멋져

코디쌤 안내받고 치료실로 고고

요렇게 요렇게 럭셔리한 처치실 의자에 앉아서 실밥 뽑았어요.^^

따끔하다고 얼굴에 손 올리지 말라고 하셔서 살짝 긴장했는데

정말 뭐 하시나? 할 정도로 안 아팠어요

실밥을 시~원~하~게 ~ 뽑고나서

반가운 수우쌤~~ 잘 지내셨죠? 쌤의 손길에 제 눈이 다시 태어났어요. 하는 눈빛으로 ㅋㅋ

제 상태를 보여드렸어요  쌤께선 눈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어요. ㅠ_ㅠ

나름 눈뜨기운동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더더더더더더 부릎 운동해야하나봐요.

그리고 붓기가 많이 안빠졌다고 하시면서 이제부턴 온찜질을 더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좀 붓기가 늦게 빠지는 편인가봐요 ㅠ_ㅠ

일주일후에  쌤의 마음에 쏙 드는 눈으로 맹글어서 뵐께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찜질도 열심히해서 다시 뵙기로 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병원에서 나왔어요.^^

햇빛이 너무 좋아서 지하철역에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ㅋㅋㅋ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매일매일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블링블린]

오 라인이쁘세요~정보좀주세요~~~

[젤젤]

감사합니다. ^^

[바리아파]

붓기가 좀 심한편이신가봐요 ㅠ

[젤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것같아요. ^^

[★ⓖⓑⓔⓑⓔ★대]

ㅋㅋㅋㅋㅋ 실밥 뽑는건 어떻게 찍으셨어요?

[젤젤]

간호사쌤께 부탁했어요 ㅋㅋㅋ

[블루베리~]

붓기빠지시면 이뻐지겠어요 ㅎ

[초콜렛무스]

붓기가 아직은 심하네요 ㅎㅎ

[하루하루.]

붓기심해요 ㅠ

[시소/]

붓기빠지면 ...이쁘겠넴

[롤링롤링]

붓기빠짐 진짜 이뿌겟네요 ㅎ

[어떻게여기까지]

붓기만 빠지면.. 후기 재밋게 잘봤어요^^

[윗아웃]

깔끔하게 잘자리잡아가네요 절개하신거 맞죠 ??

[사랑해욤]

이뻐졌어요 ~ 자리도 잘잡아가네요 ㅎㅎ

[씁아아]

라인을 얼마정도 잡으신거에요?

[꼬미♥]

자리잘잡아가네요 연고꾸준히 바르시는거예요 ?

[허쉬]

저도 병원좀 알려주세요 ㅠ

[비타민 !]

이뿌게됬네요 ㅋㅋ

[델리뉴우]

이뻐용

[ehxhxh]

진짜 부었을땐 소세지네요 ㅎㅎㅎㅎ

[금붕어-0-]

그래도 이쁘게 잘되신것같아요 ㅎ

[애교쟁이.]

좀더자리잡으면 이쁠것같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