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의류 매입·판매... 25달러부터 판매
매인가 빈티지 의류점 출신 창업가의 새 도전
론스데일 지역 첫 빈티지숍...온라인 판매 플랫폼도 구축
노스밴쿠버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표방하는 새로운 개념의 중고 의류 매장이 문을 연다.
메인 스트리트의 유명 빈티지 의류 매장 F(Frank Vintage Clothing)의 숀 아반티니씨가 공동 설립한 '어라이벌 빈티지'(Arrival Vintage)는 오는 29일 론스데일 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이 지역 최초의 전문 빈티지 의류 매장이다.
어라이벌 빈티지는 단순한 중고 의류 매장을 넘어 패션, 경제성, 지속가능성을 모두 추구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의류는 전문가의 손을 거쳐 세탁, 보풀 제거, 스팀 다림질 과정을 거친다.
스포츠웨어, 작업복, 여성복, 스트릿웨어 등 다양한 빈티지 의류를 취급하며, 가격은 25달러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상품은 35~40달러 선에서 형성될 예정이며, 프리미엄급 희귀 빈티지 제품은 수백 달러대에 판매된다.
사이즈는 XS부터 XXXL까지 폭넓게 구비할 계획이지만, 중고 의류의 특성상 L과 XL 사이즈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매장은 적극적인 중고 의류 매입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보관 중인 의류를 현금이나 매장 적립금으로 판매하거나, 매장 내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집 다락방에 보관된 오래된 옷들의 가치를 확인해볼 기회다.
새 매장은 노스밴쿠버 이스트 12번가(E 12th Street) 111번지에 위치하며, 소셜미디어와 e베이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빈티지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스밴쿠버 지역 패션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