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물에 의한 깔림 사례
춘천에 소재한 H사에서는 유로폼, 갱폼, 알루미늄폼 등의 건축자재를 수리. 임대하는 업체입니다. 이곳의 입사 3년차인 장 씨는 유로폼, 동바리, 파이프, 서포트, 철구조물 등 건축자재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수리하는 것이었는데요. 장 씨는 수리된 유로폼을 30단씩 쌓아 철 밴드로 묶는 업무를 수행했는데요. 유로폼의 개당 두께는 2m가 넘고 30단으로 쌓으면 사람 키를 넘을 정도로 높았습니다. 오후에는
지게차가 유로폼 자재를 들어 올리는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바닥에 괴어 놓은 받침목이 떨어져
나갔고 장 씨가 나서서 이를 바로 잡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장 씨는 앉아서 자재를 닦는 일만 한다며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죠. 쌓여있는 유로폼을 자세히 보기 일부가 비죽 튀어나오게 쌓여있었고, 이를 지게차로 밀어 바로 잡는 과정에서 철 밴드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m 높이의 유로폼
더미가 무너지면서 장 씨를 덮쳤고, 머리를 맞아 사망하고 만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중량물 사고, 예방 대책
지게차를 사용해 유로폼(중량물) 운반작업을 할 때는 그 작업에 따른 떨어짐, 넘어짐, 끼임, 붕괴, 등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에 관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계획에 따라서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사업주는 작업하는 근로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해야 하며, 작업자는 반드시 착용을 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