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8 주간 화요일-묵상과 기도
베드로 사도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이 계시되었고, 복음 선포자들에 의해서 성령의 도움으로 그 영광이 교회에 선포되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그리스도의 은총에 모든 희망을 걸라. 무지의 욕망으로 살지 말고 하느님께서 부르신 그 목적에 따라 거룩하게 사십시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 와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 아버지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를 받겠지만, 반대로 집과 가족 그리고 토지를 백 배 받을 것이고 내세에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의 길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사랑하는 여러분, 영혼의 구원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받을 은총을 두고 예언한 예언자들이 탐구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들 안에서 작용하시는 그리스도의 영께서 그리스도께 닥칠 고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을 미리 증언하실 때에 가르쳐 주신 구원의 시간과 방법을 두고 연구하였던 것입니다.
예언자들은 그 일들이 자신들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 일들이 하늘에서 파견된 성령의 도움으로 복음을 전한 이들을 통하여 이제 여러분에게 선포되었습니다. 그 일들은 천사들도 보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받을 은총에 여러분의 모든 희망을 거십시오. 이제는 순종하는 자녀로서, 전에 무지하던 때의 욕망에 따라 살지 말고, 여러분을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베드 1,10-16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마르 10,28-31
말씀 실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희망을 둡니다. 그분께서 주님이시고 구원자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분의 말씀과 구원의 가치에 따라 살면서 너와 세상에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여줍니다. 진리와 선과 거룩함으로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나라와 그 의로움을 먼저 찾고 실행합니다.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됨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복음 때문에 집, 형제 자매, 어머니와 아버지, 자녀들을 복음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들을 복음화 길로 인도합니다. 그 복음 때문에 그 생명의 길 때문에, 집과 토지와 소유도 나와 가족의 세속적 이익과 부의 가치에 따라 보지 않고 가난한 이들과 가난의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필요와 도움과 사랑의 도구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하여 토지와 소유와 부도 하느님으로 부터 유래한 것이며 그분께서 몸소 만드셨다는 것을 실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꼴찌가 첫째가 된다는 뜻을 깨닫습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