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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북 파병 규탄…"참관단 파견은 임무"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철회하라며 한목소리로 강력 규탄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참관단이나 전황 분석단 파견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 유엔 안보리 소집…"북한군, 총알받이 신세"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됐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군이 총알받이 신세가 될 것이라며, 자국민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북한 정권을 용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진정 절차일 뿐"
체코 반독점 당국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한국수력원자력과 맺기로 한 원전 신규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했습니다. 정부는 진정 절차일 뿐,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일제 하락…슈퍼마이크로 33% 폭락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회계 조작 의혹 속에 슈퍼마이크컴퓨터로 주가가 33% 폭락했고, 실적 부진에 빠진 AMD 주가도 10% 떨어지는 등 AI 관련주에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 출근길 '쌀쌀' 일교차 커…미세먼지 나쁨
오늘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 되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8년 만에 원전 착공…'탈원전 대못' 뽑았다
조선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30일)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 준공식과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원전 르네상스를 맞아 1000조 원의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전 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울 1·2호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종합 준공하는 원전이고, 3·4호기는 문재인 정부 때 건설이 백지화됐다가 8년 만에 현 정부의 ‘탈탈원전’ 정책으로 착공됐습니다.
■체코, 한국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조치
경향신문은 체코 반독점 당국이 '한국 원전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관계자는 AFP 통신에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경쟁당국이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 조치를 한 것이라며 정부는 체코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백화점 독자경영 체제 막 올랐다
동아일보는 재계 서열 11위 신세계그룹이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의 계열분리를 공식화했습니다.
신세계는 어제 정기 임원인사에서 백화점 부문을 이끌고 있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입니다.
신세계는 “그룹을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뒤흔든 고려아연 '증자 폭탄'…묘수인가 자충수인가
한국경제신문은 시장에 충격을 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고려아연이 어제 이사회를 열어 총 2조 500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습니다.
신주 물량 중 약 20%인 74만 653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를 일반공모할 방침입니다.
이번 증자가 성공하면 MBK 연합의 의결권 지분율은 기존 43.9%에서 36.4%로 희석됩니다.
우리사주 물량 3.4%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편을 들면 우호 지분은 36.9%로 오릅니다.
이번 증자가 상대편의 힘을 빼고 같은 편을 늘리기 위한 이중 포석인 셈인데, 67만 원의 신주 발행 가격을 놓고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고려아연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삼성 있는 화성 SK 이천까지…일손 절벽 온다
매일경제신문은 수도권 최고 '핫플'인 경기도 화성시가 20년 후에는 현재 경제활동인구 4명 중 1명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구 전문가인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2042년 전국 209개 시군구에서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시가 2042년에는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 대비 최대 25% 감소하고 경기도 이천시도 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가 15~2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일하는 노인 절반, 월100만원도 못번다
동아일보는 일하는 노인들의 절반 가까이는 한 달에 버는 돈이 100만 원도 채 안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4∼6월) 65세 이상 임금 근로자가 가구주인 가구 가운데 월평균 근로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비율은 46.7%였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올 5월부터 40%를 넘고 있습니다.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고령층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은데도 노인들의 근로조건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편집 /【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