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마치고 온라인에 불매운동 서명운동을 시작하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에너지가 분출되기 시작된 것입니다. 온라인에 광동제약 불매운동과 관련된 글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고라에도 광동제약 불매운동과 관련된 글 8개가 베스트로 올라갈 정도였습니다. 조중동에 대한 분노가 불매운동으로 표출된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지 몇 시간도 안 되어서 광동제약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협상에 나선 제약사 관계자와 의견 교환을 통해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처음에는 조중동에 광고를 하지 말라고 주장하였으나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중동에 광고하는 것과 정론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동등하게 해달라고 하였고 광동제약이 받아들였습니다.
기자회견문에서도 밝혔듯이 기업은 우리의 공격 대상이 아닙니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동반자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사과를 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신 광동제약을 소비자의 동반자로 삼아야 합니다. 첫 대상기업에 대한 운동이 너무 쉽게 종결된 듯한 느낌도 있으나, 우리의 운동이 기업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데에 새로운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을 정리하고 다음 대상에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광동제약 불매 운동을 철회하기 위해서 회원님들이 까페를 포함한 기타 게시판에 올린 불매 게시글 등을 자발적으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
합의 사항
1. 조중동과 정론매체에 광고하는 것을 동등하게 집행한다.
2. 내일자(6월 10일)에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광고를 게재한다. 그 광고에는 “광동제약은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라는 취지의 글이 들어갈 것이다.
3.홈페이지에 팝업을 통해 향후 광고 집행에 있어서 편중하지 않게 해 나갈 것을 밝히겠다.
광 동 제 약 주 식 회 사
137-875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7-4/전화 (02)6006-7160 /Fax (02)6006-7023
첫댓글 끝까지 불매.
조중동에 광고 싣는한 불매운동 계속 되어야 합니다.!
광동제약홈피에 작은 팝업창 띄어 놓았네요 확인 했어요 믿을수 있는게 있어야지요
1차로 해서 이정도면 큰 성과로 봅니다. 다음 2차 업체 올려주시고,,,향후에는 조중동 광고 회사 불매 운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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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결국 한겨레/경향의 영업사원이었다는 자괴감이 드는군요. 더이상 불매운동 같은거 신경쓰지 않으렵니다. 신경써봐야 집행부에서 내일또 철회 할건데요 뭐. 이런식으로 하면 3달이면 한겨레/경향 광고 수주 10배는 튈듯 하군요 ㅡ.ㅡ
최수부? 여관방 조바?
ㄷ다행이네요!최씨 고집으로 좋은기업으로 거듭 나길바랍니다~~
조중동에 광고 안 실을때까지 불매할겁니다
쥐는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였습니다... 구석에까지 몰 필요는 없다고 여깁니다... 다시 매출이 올라가면 어차피 조중동에 또 올릴게 뻔하거든요... 숨쉴 구멍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석에 몰아서 위협을 줘야죠. 그래야 다시는 허튼짓 않하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쌍화탕은 광동제약 상품은 않살겁니다
안 먹어 ~
이제 불매를 시작해보꽈....라고...굳은 결심을 맺고 있었는데.... 저는 아직도 ...럿데...넝쉼...불매 중입니다...........넝쉼라면은...왜그리 개기름이 떳는지...삼양라믄을 먹으면서 알게되었네요.....저는...요즘 까자를...ㅋㅋㅋ 사또밥..삼양 짱구...요렁걸로 먹고 있습니다...사또밥...맛나요 ㅋㅋ우짜둔동...지켜바야겠는데....조중동에..걍..광고를 안냈으믄 ...햇눈데.......많이 아쉬운거 어쩔수 없네요
저는 작년부터 농심 불매중입니다. 이제는 무의식적으로 농심은 피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도 그렇게 될것 같네요. 도덕성 없는 기업의 제품은 계속 불매해야 합니다.
결과야 지켜보아야 하지만 빠른 시간안에 결과가 나왔으니 좀 더 힘을 실어 다음기업 선정과 지속적인 조중동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광동제약. 문제있는 비양심기업 아닌가. 일단 내몸에 해로워서 옥수수 수염차 안먹을테지만. 이렇게 불매한다고 엄포를 놓아도 그 매출감소 효과를 기대하려면 몇달은 걸릴텐데 이건 뭐 겁만주고 철회한다니. 얘네기업 크기때문에 코너로 몰아도 끈질기게 살아남는다에 한표.
걔네가 절실해질때 철회해도 되는데 왜 뭐가 두려워서 이렇게 빨리?철회를 하나. 참들 마음도 넓으셔.
처음 치고는 멋진 결과네요..
소기의 목적은 달성되었네요. 그렇지만 저는 계속하렵니다. 조중동광고와 관계없이 도덕성 없는 기업은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동제약에서 한경에 광고를 한다고 해도 일정부분 타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반성을 하겠죠
흐흠...광동제약의 비타 500에 비타민? ㅋㅋㅋ 없고요 화학제품만 있다는소문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