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금융권에서 일하는 직장인이에요~
올해 나이 30살 여자 요~ 입사한지는 5년이 되었네요~ 벌써
처음에 입사할때는 아무생각없이 고연봉에 전문직종을 하고 싶어 입사를 하니 현실과의 괴리가 크네요
처음에 1-2년차에는 월급통장 쌓여가는 재미와 일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익숙해지고 여기는 서비스업(?)인지라 고객과의 클레임과 민원에도 상당한 감정소모를 하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나이가 드니 깨닫는건 돈을 많이 줄수록 연봉을 많이 줄수록 업무의 압박과 스트레스가 상당해요~
우리 신랑은 제 입사 1년 후배이지만 남녀 차별 없다곤 하지만 시키는 일이나 맡는 업무.. 등등 남녀 차별 모든 회사에서나 마찬가지 겠지만 이곳도 없지는 않아요~(커피심부름, 청소 , 접대 그런건 여자직원들 몫이죠!)
여기서 공부하시는 모든 수험생들~ 저처럼 돌아 오시지 마시고 여러 대기업보다 공무원이 좋은거 아시죠? 모두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성분들~ 저처럼 결혼하고 일하기 힘들어요~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는게 아니고 나갈수 밖에 없는거죠~ 출산휴가 3개월 된다고해도 제가 아시는 분만 출산하기 하루 전까지 근무하신분이 2명이구요~
그리고 육아 휴직제도는 쓸수는 있지만 눈치보여서 못씁니다~ 그리고 불임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올해 결혼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이렇게 오늘 사직서를 내버렸습니다.
학원은 남부행정고시 다이아 반을 선택하기로 했고 1월달 부터 수강등록했습니다~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더 편안하게 일할수 있는 직장이 최고 인거 같아서요~
남부행정고시 다이아반 수강하고 있으신분 계신가요?
어휘집은 뭐쓰고 있나요?
종합반을 다니는게 나은지 인강을 듣는게 나은지도 물어보고싶네요
9꿈사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두분다 빵빵한직업이셧네요..남편이 돈 잘버니 공부만 전념해도 되니 저보단 훨 낫네요..부럽소
아니에요~^^ 차리리 솔로일때가 맘 편할꺼같네요~ 집안일에 시댁일에~ 눈치도 보이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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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중에 금융권으로 다시들어갈수 있나요? 개인적으로궁금해서요.
들어 갈수도 있어요 아마 많이 들어 보셨던 텔러 (계약직)이겠죠..정규직이 아닌...
저도 30살 직장인인데 5년간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다음주부터 백조에요. 공부원준비하고싶은데
나이도많고 시댁도눈치보이는데..원래공부하셨던분이세요? 전 완전첨인데 걱정되서요.
완전 동지네요~ 공감100배 시댁 눈치 보이죠~
에공 힘든 결정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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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죄송한데 월급이 대략 얼마 정도가 되나요? 많이 작다고 하는데...150도 안되나요?
혹시 텔러 셨나요? 정규직 행원이 공무원 9급 찬양하면서 이런글 올리는게 안믿겨서요;;; 저도 대기업 근무중이고 계약직이라 퇴사를 앞으곤 있지만 급여복지는 동등하게 받는지라 느끼는게 만거든요;;
정규직이었습니다 연봉은 세전 4000 넘구요~ 급여 문제가 아닌 업무강도를 말하는 겁니다~ 실적과 출퇴근시간 아시잖아요? 그리고 핑계지만 저는 결혼을 해서 제 2의 시작을 꿈꾸면서 퇴서 결심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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