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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잘못건드려서 고장났어 언니들..
내일 삼촌이 컴퓨터 가져다 준다고 했어!
오늘은 노트북으로쓰고 낼부턴 컴퓨터로 쓰겠다
지금 불편..ㅠ.ㅠ.ㅠ.ㅠ
*34*
우리 100일때 얘기야
내가 무심할수도 있겠지만
난 원래 기념일같은거 안챙겨...
아니 챙기고 싶은데
사귄날을 일일히 기억을 못해
그래서 100일때도 난 기억을 못하고 있었고
그래서 99일때 준혁이랑 싸웠어
그때 준혁이랑 여자랑 문자해서 싸웠어
근데 그게 준혁이가 그 여자랑 썸씽 막 그런게 있어서 한게 아니고
준혁이 친구 여친이였어
그 여자애가 준혁이 친구에 대해서 준혁이한테 물어봤는데
난 여자랑 연락했다고 또 오해해서 그런거ㅠㅠ
그때 생각하면 진짜 나 소유욕? 암튼 그런거 쩌는듯...병신
그래서 그때 내가 준혁이한테
"넌 여자가 왜이렇게 많아?
난 너랑 사귀고 정말 중요한일 아닌 이상 남자랑 연락안했어
근데 넌 왜 밥먹듯이 그래? 진짜 정떨어져 싫어 짜증나 미워
안되겠다 서로 생각하는 시간좀 갖자"
이렇게 말했지..난 못된년이지 지금 반성하고있지
저렇게 말하고 집으로갔어
그리고 전화,문자 다 씹었어
그리고 다음날 학교가는 토요일이였어
근데 나랑 준혁이는 같은반이잖아
그때까지만해도 준혁이 얼굴도 보기 싫었어
근데 김준혁이 그날 학교를 안온거야ㅡㅡ
그래서 난 걱정했어
내가 B형이라 직설적이고
또 후회를잘해
준혁이한테 말을 너무 심하게했나?
그래서 학교를 안왔나ㅠㅠ
별생각을 다했지
근데 난 또 자존심 때문데 연락하지 않았지
그리고 오전수업하고 아프다고하고
오후수업은 안받았어
그리고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쫌 놀다가
한 9시쯤? 집에 갔을꺼야
그리고 난 싸이하고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놀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
근데 모르는 번호였지
내가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어 다씹어
근데 받고싶은? 암튼 받고싶었어
그래서 받았는데 혜진이였어
왜?
야 나 지금 돈다떨어져서 집도 못가고있다
친구야...제발 날..도와줘..
너한테 니 발이 교통수단이야! 뛰어가!
아ㅋㅋㅋㅋㅋㅋㅋㅋ뒤질래 진짜 제발 빨리
ㅇㅇ공원으로 제발 제발 응?
그래서 난 나갔지
근데 쫌 의아한게
왜 혜진이가 지폰두고 이상한전화로 했을까?
근데 난 단순해서 요금이없어서 빌려서 했나보다..
이렇게 생각했지
그리고 공원에 갔어
근데 그 공원에 공연? 할수 있는 그런게 있어 둥그렇게
암튼 혜진이보고 문자했지
어디냐고
그니깐 혜진이가 그 공연하는 곳으로 오래서 갔지
그날은 공연을 안해서 그냥 가로수? 그런 조명만 있었어
근데 공연하는 그 무대 위에서
갑자기 조명이 켜지는거야
갑자기 조명이 켜져서 눈부셔서 눈질끔 감고있는데
마이크소리로
앞에봐봐 이랬어
목소리는 준혁인데
준혁이가 여기 있을리가 없잖아
그래서 뭐지? 하고 딱 앞을봤는데
준혁이가 무대에 있는거야!
너무 놀랬어
오늘이 공연하는 날도 아니고
(공연하는날에 사연? 그런거 써서 무대에서 고백이랑
하고싶은말하게 해줘^.^)
왜 쟤가 저기에 있는지..
잘봐바 이 한마디로 준혁이가 뭘 시작했어
4절지 스케치북
러브액츄얼리? 암튼 거기서 하는것처럼
글씨써서 뒤로 넘기는거야
영화 참 많이 보ㅏ써 그칭?
그리고 그때까지 백일인줄 모름..난 병신
다미야
우리 아직 안헤어졌다?
아니 안헤어질꺼야
오늘이 무슨날인데 헤어져
넘기고
못된년 오늘이 무슨날인줄 아냐?
우리 백일이다 나쁜년아
근데 우린 어제 싸워서
지금 위기의 순간이지
지금은 화좀 풀렸지?
근데 니가 화낼것도 아니야
그건 나중에 말해줄께
여기서 스케치북으로 하는건 끝났고
마이크로 직접말해줬어
야 아무리 그렇다고해도..백일을 까먹냐?
그래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우리 백일 사귀면서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너 울기도 엄청 울고
내가 맨날 사고치고 말안들어서 너 고생한거 아는데
진짜 나 여자랑 연락안해ㅠㅠ그건 믿어줘
아 쪽팔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저때 소리 질름..ㅋㅋㅋ
왜냐 마이크소리 듣고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
근데 꿋꿋히 끝까지 얘기함
진짜 난 아직도 너 많이 좋아하고
처음이랑 똑같아
아니 늘 똑같을꺼야
넌 또 구라치지 말라고 하겠지
하지만 난 절대 구라아니야 진심이야
그니깐 진짜 지팡이지고 돌아다닐때까지 같이 있자?
싸우지말고 맨날 싸워..100일동안 싸운게 반일꺼다 망할ㅋㅋㅋ
나 할말 많은데ㅋㅋㅋㅋ쪽팔려서 못하겠다 이해해줘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해
저러고 무대에서 내려왔음
그리고 김준혁과 김준혁 팸, 김혜진외 4명의 저의 친구들이
제가 앉아있는곳으로 왔고
주위 사람들은 다 쳐다보고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해서 말이 안나와?
.......
말좀해봐 응?
말
..이상황에서 장난치는 넌 최고
미..안
응?
저떄 미안을 너무 작게해서 안들렸을꺼임
미안...
헐ㅋㅋㅋㅋㅋㅋㅋ시발
야 김다미가 미안이래 대박ㅋㅌㅋㅋㅋㅋㅋㅋㅋ헐
야 백일선물이다 이거ㅋㅋㅋㅋ김준혁 오늘 생일임
애들 저럼...미친 나도 미안할줄 아는데
왜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가 미안해?
오해해서
오해인지 아는지 어떻게 아는데?
그럼 오해 아니야?
아니!!오해야!
그럼 그얘긴 하지말자
뒤가 구려...
지랄이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다 풀렸지?
이벤트 하나로 쉽게 풀리는 난 그런여자..^^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 진짜 몰랐냐 설마?
백일?
응ㅋㅋㅋㅋㅋㅋ설마?
응 미안..내가 죄인이다
암튼 그렇게 우리의 또 어이없는 사과&백일 이였
을까?
네버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김준혁 둘만 공원에서 빠져나왔어
애들은 알아서 집 가겠지^^
둘만 공원에서 빠져나와서 한참 걷고있는데
준혁이가 자기 주머니에 내 손을 잡고 넣는거야
야 왜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가만히 있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얌전히 있었지
말을 들을수 밖에 없었지..왜냐
백일을 까먹은 죄인이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준혁이가 주머니에 손이 들어있는데
자꾸 이상한? 뭐랄까..동그란걸 내 손에 가져다데
그래서 내가 빼서 딱 봤는데
반지였어
헐 이거 뭐야?
야 끼지말아봐
커플링이야? 진짜?
ㅇㅇ오빠 쫌 멋져?
헐 자기야..ㅈ니짜 사랑해
껴봐야징
야 잠깐 끼지마!!
왜?
내가 껴줄께
으..닭살
너도 나 껴줘?
응!
그리고 커플링 끼고
커플링 낀거만 사진 찍고
거기서 뽀뽀해주고
계속 걸었어
야 근데 오늘 공연하는 날도 아닌데 어떻게 했어?
야 원래 난 이런 허접 쓰레기 이벤트를 준비 한게 아니야
헐 그럼?
말안해 그건 200일때 써먹을꺼야
아 말해줘ㅠㅠ응?
싫다고~
치..
좀 참어ㅋㅋㅋㅋㅋㅋ고집부리지 말고
아 알었어 그럼 어떻게 빌린거야?
존나 가서 빌려달라고
태진이랑 인국이랑(슈퍼스타 케이 이름임..물론 가명)
같이 셋이서 싹싹 빌었다 쫒아다니면서?
근데 끝까지 안빌려준데
너랑 싸우지말 않았어도 비굴하게 그런짓은 안했다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힣.....그럼 빌려준거야?
다음 공연끝나고 청소..
헐 진짜?ㅠㅠ
응
어뜨케..
괜찮아 그래도 너 화풀리고 기뻐하는거 보니깐
오늘 백일이라고 멘트 막 날리네?
ㅋㅋㅋㅋㅋ아니거든 장애야
그렇게 쭈쭈쭈쭉 계속 걸어서
우리 아파트까지 왔찌
그리고 준혁이랑 빠빠하고
애들한테 단체문자 보내주고
씻고 누워있는데
엄마가 딱 내방에 들어오는거야
딸~
웅?
우리딸은 진짜 남자친구 잘만난거 같아^^
왜?
오늘 백일이라며?
응~ㅎ.ㅎ.헤헤헤헤
아까 거실 테이블에 있는 꽃봤어?
장미?ㅎ
아 갑ㅈㅏ기 왠 장미야?
준혁이가 줬어^.^
헐 왜? 왜? 나주라고?
웃기지마셩~엄마 준거거든?
헐..엄마를 왜줘?
나랑 준혁이 백일인데 날 줘야지!못됬어 진짜!!
짝-
등짝 맞음..ㅠ.ㅠ시ㅂ...ㅏ
오ㅒ때려ㅠㅠ!
당연히 엄마가 받아야지!
왜왜왜오애!!!
생각해봐
엄마가 널 낳아주지 않았으면 니가 지금 숨쉬고 있어?
그리고 준혁이를 만났을꺼 같아?
다 엄마 덕분이지!
헐 어이없어ㅠㅠ
에휴 딸이 이러니 ㅉㅉ
저러고 나감..
그리고 준혁이한테 문자했음
[자기ㅠㅠ]
[ㅇ?]
시크하지 언니들?ㅋㅋㅋ
[장미꽃 뭐야 ㅇ_ㅇ?
다미 주는거야?]
모른척헀음ㅋㅋㅋ
[? 널 왜줌?]
[ㅠ.ㅠ?그럼 뭐야?]
[장모님껀데ㅋ]
[왜ㅠㅠ?]
[니 알빠 쓰레빠임?]
[시발롬..]
[커플링 팔까 그냥? 어?]
[아니요>ㅇ<]
[장모님이 너 낳아줬잖아
너 안낳아줬으면 너랑 나랑 어떻게 만남?
난 지금 장모님한테 제일 감사함
그래서 장모님 준거니깐 니꺼란 생각ㄴㄴ]
엄마랑 똑같은말함..ㅋㅋㅋㅋ진짜
우리아빠도 내 생일때 엄마랑 내선물 둘다 준비함
엄마 아니였음 넌 없었다곸ㅋㅋㅋㅋㅋㅋ
그날로 난 준혁이한테 완전 올인!
그리고 감동도 너무 받았고ㅠㅠ
너무 좋았음
지금도 우리 엄마아빠한테 잘하고
근데 나한텐 못되게 굴고...미움..
누가 보면 소설아님?
이런분 많으실텐데
저런 남자 많아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이벤트 카페 쳐보셈 수두룩하게 나올껑.ㅁㅋㅋ
근데 나 진짜 길게 쓰지 않음?
왜케 뿌듯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댓글은...시망ㅠㅠ
댓글좀 많이 달아줘
그럼 맨날 이렇게 길~게 쓸께!언니들
PS. 준혁이가 백일때 해준 이벤트
그거 알고 봤더니 다 김혜진 머리에서 나온거^^
원래 다른거 준비했는데 그렇게하면 제가 절대 안나올꺼라고 혜진이가 그러니깐
그래서 급 바꿨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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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댓글을잘못썻어여언냐 ㅠ.ㅠ,.,,,,다시읽어보고!댓글달께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냐 재밋어옄ㅎㅎㅎ
와웅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저런이벤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역시언냐가진리임>ㅁ<
꺄악! 짱이담!!!!!!!!>_<
ㅋㅋㅋㅋㅋㅋ200일기대 ㅋㅋㅋ
이성현한테 낼 이거보고 좀배우라고 해야겟다!!^^^ 언냐 이글써줘서 완전 고마워 1! 이글보면 이성현지내한테죄책감느끼겟다 ^^><
헤헿재미쭁ㅎㅎ
우와진짜훈남이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부러움 .....ㅠㅠ
왁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앍멋있다언냐ㅠㅠㅠㅠ
부럽........남친 멋잇어
=존나 멋잇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머싯다ㅠㅠㅠㅠㅠ
언니기다려ㄸ쪙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
완죤머시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