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사업확대는 덤이다
CDM 사업규모 확대 :‘온실가스감축 CDM 사업에 대한 UN 승인 획득’
- 22일 장 마감 후, 휴켐스는 ‘온실가스감축 CDM 사업에 대한 UN 승인 획득’을 공시. 신규 질산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N2O) 감축을 통해 연간 34만톤 수준의 탄소배출권을 회득. 이 가운데 동사의 지분은 98%(나머지 2%는 UN 지분)
- 동사는 기존 질산설비에서 연간 약 15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판매 중. 이 가운데 동사의 지분은 22%(나머지 76%는 Carbon사, 2%는 UN 지분). 2013년부터 지분양수를 통해 Carbon사 지분 획득 예정되어 있음
- 2013년부터 동사 저감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 규모는 약 184만톤. 지분율(98%) 고려 시 탄소배출권 180만톤(매출액 167억원) 가량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
탄소배출권 가격 약세 전망 고려 시 동사 EPS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
- 확대된 CDM 사업규모를 모델에 반영(Q 증가요인). 하지만 북미 가스발전 확대(셰일가스 개발)와 유럽경기 위축(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이 탄소배출권 가격에 하락압력(P 감소요인)으로 작용 중. 기존 2013년 CDM 가격 전망치를 톤당 1유로 하향 조정한 톤당 6.8유로로 가정. Q 증가효과와 P 감소효과가 비슷해 동사 EPS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
- 다만, 2013년부터 발전/항공/해운부문에 대한 배출권 의무할당량 증가와 일부 가스 배출권 공급 중단을 고려 시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도 배제할 수 없어 동사 CDM 부문 실적 upside는 열려 있다고 판단
오히려 4분기부터 시작되는 화학부문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자
- 동사 이익모멘텀은 화학부문 증설에서 나타날 전망. 3분기 말 완공된 질산 및 MNB 증설설비는 4분기 ramp-up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 전방 고객사 정기보수가 끝난 10월 중순 이후부터 DNT 가동률 상승도 기대됨. 2013년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2% 증가한 1,047억원 기록할 전망
- 1)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안정적 매출, 2) 타 화학업체 대비 높은 실적 가시성, 3) 주요 제품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성장, 4) 3.5% 내외의 배당수익 등을 고려 시 2013년 PER 11.5배는 충분히 매력적인 valuation이라고 판단. 휴켐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9,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