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의 벚꽃축제 기간은 4.9(토)~4.15(금)까지라고 합니다.
축제 기간은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고,
오늘은 그저 요맘때 수양벚꽃이 아름답게 피기에
출장길에 잠시 들렀을 뿐입니다.
아쉽게도 현충원의 벚꽃은 벌써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고 있더군요.
그래도 오늘 이곳을 찾은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내일 비가 온다네요.^^
수양벚나무의 정명은 '처진개벚나무'라고 합니다.
마치 수양버드나무처럼 축축 늘어진 가지에 꽃이 피기에 저는 이명인 수양벚나무가 입에 착 달라붙습니다.
산책나온 연인들
수양벚나무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은 이곳 충무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담고자 했는데 흩날리는 꽃잎이 하나도 보이질 않네요. ㅠ
마음만은 영화처럼 멋진 모습을 담고자 했는데..
모두들 이곳에 오면 사진 찍기 바쁩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오늘따라 여성분 사진이 많네요.
여성분들만 일부러 담은 게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ㅎㅎ
현충원에는 수양벚나무뿐만 아니라 일반 벚나무도 너무너무 예쁘게 많이 피어 있습니다.
처진개벚나무(수양벚나무)
산당화(명자나무꽃)
연분홍색의 명자꽃은 처음 만났습니다.
붉은색만 보다 연분홍색을 만나니 전혀 다른 꽃인 줄 알았습니다.
집안에 심으면 아녀자가 바람난다고 해서 집안에 심지 않았다고 하던 명자나무.. ^^
개나리도 예쁘게 피었고요.
마지막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까지..
첫댓글 수양벚나무 참 아름답네요.^^
감사합니다. ^^
국립현충원이 벚나무 명소였군요.
수양벚나무가 아주 일품입니다.
감사합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좀 더 예쁘게 담겼을텐데요.. ^^
벚꽃이 만개할때 국립현충원에 있는 충무정에 가면 각 방송사에서 카메라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작년엔 갔을땐 예쁜 기상캐스터가 일기예보를 하고 있었지요.
@기린 매년 가는 걸 보면 거기 누가 안장되어 있는 거 아닌가요?
봄날의 현충원 벗꽃은 손으로 꼽을만 하지요.
벗꽃핀 풍경이 참, 좋습니다.
DSLR도 새로 장만하셨으니 앞으로 더좋은 사진 기대합니다.
자인님께서 올린 반곡지 사진을 보고 저도 풍광을 제대로 한번 담아 봐야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나.. 데세랄은 공부가 필요한 장비 같습니다. ^^
@기린 자인님을 졸졸졸 따라다니면 될 거 같은데...^^*
국립현충원도 훌륭한 공원이자 멋진 봄나들이에 좋은곳이네요
가을 정경도 좋은....
시내에 이만한 좋은 풍경도 있는데....막상 안들려지더라구요
덕분에 멋진 봄풍경 보고 갑니다
내년 벚꽃 필 때 한 번쯤 들러보세요.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러 오시는 분도 꽤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