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연달아 무서운 영화만 봤어요. 티비에서도 영화관에서도... 티비에선 하우스 오브 왁스, 택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링, 주온2, 엑소시스트, 쏘우, 스승의 은혜등등.. 영화관에선 해부학 교실, 디센트, 검은집, 데스워터.
으아아아악 잠안와요!!! 겁이 많은 편이라... 밤에 티비 켜놓고 자면 링이 생각나고.. 무서운 생각 안하려고 한 밤중에 일어나 피아노 치면 스승의 은혜랑 택사스가 머리속에서 재연되고.. 물마시러 부엌가면 데스워터.. 닫쳐있는 옷장보면 쏘우 덜덜..
근데... 저보다 무서운 영화 무서워 하는 애들은... 영.국.애.들.
와 런던에서 링 (미국 버젼)한번 친구랑 보러갔다가.. 사람들 소리지르는 바람에 링이 제가 본 영화중 최고 무서운 영화가 됬어요.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full-throttled i'm-being-murdered-help-me kind of scream...을 소리 지르는데 영화관에서 자리 박차고 뛰쳐나오고 싶더군요.
영국애들은 순진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다른 사람들 겁주려고 그러는 걸까요 아님 정말 무서워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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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호러!! 저도 뭐 사람 죽이고 이러는 것 보단.. 처녀귀신 나와서 입주위에 피고인 얼굴 들이밀면서 피부 파랗게 변한 그런거 정말 싫어요 -_- 아아아아악
이상하다. 난 분명 옆에서 쳐.다.봤.는.데......
ㅠㅠ 아아아아앙악 제 옆에서 언니가 새우피자 먹고 있었는데 거기 달려있던 새우가 혹시 님!>?!?
전 무선 영화 안봐도 항상 그래요^^;;; 집에 혼자 있으면,, 잠도 못잔다는^^. 요번주에도 울 랜드로드 어데 간다구 해서, 저어기 멀리 사는 친구 초청했다는...^^;;; 이게 무슨 짓인지...^^;;; 근데 님들 답글,, 정말... 너무 하시는거아니세요???^^
헉.. 맞아요 저도.. 세수하다 생각하면 옆에 누군가 쳐다보고 있을꺼 같고. 힝.
그래서 전 머리도 아침에 감아요...^^
어머.. 저도 그런 이야기 때문에 머리 밤에 못깜아요... 운동갔다와서도 꾸욱 참았다가 아침 해뜨자마자 샤워하고 ㅋㅋㅋㅠ 머리 떡져도 할 수 없어요 눈만 감으면 누가 옆에서 쳐다보는 느낌..
한밤중에 일어나 피아노치면.........................................................혼납니다 ㅡ.ㅡ;
에이 디지털 피아노의 힘을 모르시는 분~
정말 혼날것 같은데....^^ 한밤중에,,,^^
전 트랜스포머랑 택시4 봤는데 ㅡ..- 일부러 무서운 거 안 봤죠.. 히히 낼은 해리포터 보려고요.. 근데 택시4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재미없었음.. ^^;
억 저도 택시 봤어요. 정말 재미 없더군요.. 에밀리앙이랑 대니얼때문에 봤는데 정말 안습ㅠ 3번째꺼 재밌게 봤는데... ㅋㅋ 산타로 변장한 사기꾼들 엄청 웃겼는데.. 그리고 전 오늘 해리포터 봤죠~ 킬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