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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1월2일 동해안 여행중 강릉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표를 사고 출발시간이 지루해 대합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던중 당시 홍콩 star tv 방송에 싸이클을타고 마라톤을 하는 경기가 방송중 골인지점을 눈앞에둔 어떤 여자 선수가 탈진한 상태에서 일어서다 넘어지지를 두번하더니 결국 기어서 결승선을 통과하는것을 보고 대체 저 경기가 뭐길래 사람을 저렇게 만들까 언젠가는 나도 저 경기를 꼭 한번은 하고야 만다 다짐했었다 후에 안 일이지만 그 선수는 우리나이 정도의 줄리모스란 미국의 여대생이란 것을 알았지 당시 그 장면 때문에 세계적으로 감명 받아서 철인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이 많았지 나 역시 그랬고 그런후 92년 여름인지 가을인지 일요일날 집에서 티브를 보는데 국내 경기 내용을 방송하는것을보고 옛날생각이 다시 살아난거지 94년도 부산에서 부천으로 이사한 후 지금의 일을 할때 무리하게 일을 했었는지 몸에 이상이 오는것 같아 1년간 약도 먹고 했는데 효가가 없어서 운동을 하기로 맘먹고 이왕이면 철인경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97년 8월1일부터 수영을 배워 98년 7월 속초에서 열리는 짧은 코스(올림픽코스 수영 1.5km 싸이클40km.마라톤10km) 처음 출전했는데 당시 속초 해수욕장 바다의 파도가 얼마나 높은지 최고 3 m 이상 이라 엘리트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수영을 하고 에이지 그룸은 수영취소되고 수영대신 대신 백사장 2km뛰는 듀애슬론 경기로 진행되었다 처음이라 백사장 뛰는데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2시간 46분 처음치고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고 8월16일 전라북도 부안 채석강에서 난생처은 바다수영 1.5km 포함된 3종을 경험하고 일주일후 8월23일 정말 무모하게 철인 풀코스에 뛰어든것이다 제주 성산포항 물결은 검푸르지 파도는높지 한편으로는 저 파도를 헤치고 내가 할수 있을까 겁도 나고 이러다 바다귀신이 되는것 아닌가 정말 해야하나 출발선상에서 만감이 교차하는순간 07시정각 총성이 울리고 4회 왕복 3.9km 의 수영이 시작되어 2바귀를 돌 무렵 수경에 성해가 끼여 몇번이나 고쳐쓰기를 반복하여 1시간 43분의 기록으로 수영을 마친후 이제는 완주는 할수 있을것 같았다 3종목중 가장 잘하는 싸이클 11회 왕복코스에서 수많은 선수들을 뒤로한체 싸이클 골인후 내가 상위 10%이내에 있다는걸 알고 얼마나 좋던지 하지만 마라톤에서내가 내가 추월하는 사람은 그의 없고 계속 추월만 당하고 하긴 당연하지 당시 그 흔한 단축 마라톤 한번도 뛰지 않고 바로 철인경에 뛰어들었으니 그럴만도 하지 13시간 34분 전체 36위 국내 철인 156호로 첫 아이언맨 완주
99년도에는 에이지 그룹에서 입상을 목표로 나름대로 계획을짜서 운동하니 그게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 에이지 그룹에서 간간히 1.2.3 등 입상도 했고 어쩌다 적지만 상금 봉투도 받고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파주 고령산 엠티비 대회에 구경갔다가 현장에서 접수 받는다고 해서 신청하고 경기중 업힐에서 어떤 여자가 추월하는데 아 정말 열받아서 다운할때 겨우 잡아서 그 여자보다 겨우 먼저 골인 나중에 알고보니 그 여자 인공암벽의 대가이고 엠티비 쪽에선 유명인사 이더군 처음 해보는 엠티비 대회에서 에이지 2등으로 입상 덤으로 봉투도 받고 참가비는 적고(당시에는 10,000-20,000원) 그 맛에 가끔 엠티비 대회에 나가면 입상도 하고 부상도 받고 2004부터 또 다른 울트라의 세계로 빠져 대청 울트라 완주자에거 주어지는 십장에 문양의 금 한돈짜리에 코가 꿰여 10회 완주목표 현제 금 5개 모았고
이왕 시작한것 좀더 긴것 어찌보면 고통스럽지만 완주후 기쁨이 배가 되는것 찾다보니 제주 200km 부터 100마일 강화 창후리에서 강릉 경포대까지 308km 횡단까지 제주 200 50%미만 횡단 42%미만 의 완주율 악 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완주하게 되었네 1주일이나 15일이라는 시잔만 낼수있다면 국토종단및 전국일주 1500km 에도 도전하여 문명의 혜택을 받지않고 오로지 튼튼한 두 발로 금수강산을 누비는 영광을 안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지금은 우측 발 아킬레스건에 이상이 생겨 근 2년간 제대로 뛰지를 못하고 있네 빨리 나아져야 예전처럼 열심히 뛰어댕길텐데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으련만
3종및 엠티비경기에서 받은 상장
아이언맨 완주증
아이언맨 울트라 배번
2002년 아이언맨 기념 홍보옆서에 내모습 가운데
지금까지 경기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2002 속초 아이언맨 싸이클 90km지점부터 왼쪽 무릅이 아픈상태에서 잔찬 골인후 런 2km 지점부터 진통제 14알 아스피린 2알먹고 겨우 완주했지만 기록은 제일 좋았던 경기 1시간은 댕길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 기록 갱신하는게 목표
작년 청원 상주간 고속도로 개통기념 엠티비 대회 시니어 (430명)그룹에서 전체 5등이 목표 였는데 4건의 사고중 3건은 잘 피했는데 마지막 8km 남겨두고 충돌 넘어져 전체 19등 에이지 2등 다시 이런 기회가 오기만을
대청100km울트라 완주자에게만 주어지는 십장생 문양의 금 한돈짜리 5개
9월7일 태안에서 9번째의 아이언맨경기가 기다려진다 발목때문에 빨리 뛰지는 못하지만 작년처럼 즐겁게 완주나 하자 |
첫댓글 간만이여~공부 잘혔네~ㅋ
명함도 못내밀겠네 ~ㅎㅎ 화려강산이네 ~~
부산에 천만채씨가 네이야길 하더라.. 대단하다는 말밖에 다른말은 생각이 안난다..
와우 대단허이
와~~ 대단하다~~~~존경~~~~~
영제가 대단한 선수였구나..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영제야, 열정에박수를보낸다
멋지다..언젠가 해보고 싶은 종목인데 용기가 안나네..
철인이라는 말이 실감나는구나. 대단혀!
오래 오래 간직해라 가보로...
이미소문으론 알고있었다만 대단하네^^글고 오랜만여^^건강이 최고지^^방갑다친구야~~~
아이언맨~대단하다~글구~자랑스런 멍이로구나~ㅎㅎㅎ왕초보는~~~~~~~~~~아이~~~~~~~롱~~~~맨이다~~ㅎㅎㅎ
그 조그만 체구에서 이렇게 엄청난 힘이,올 만이네 잘지내지?
폐일언하고 진심으로 존경한다 !
잘살제 멋지다
우리 멍 친구들 대단하다. 에휴 나는 언제 ㅋㅋㅋㅋ....
경력이 화려하네.변함없이 꾸준히 노력한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구나. 대단한 영제!
대단하네 멋지다
부상 빨리 나아서 머리 염색하고 제주에서 다시 날라바라.
와~~~~ 우 입이 안 다물어진다,,
사람도 아녀ㅎㅎ
대단한 친구를 몰라봤네... 이제 부상은 괜찮은지 ?
영제야..멋지네. 꾸준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달리자.
닉이 아인언맨이라 (鐵人)역시 그 닉네임 답다.동안의 그 기나긴 忍苦의 세월들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경하 스럽다.지난1회때 우리 58개트라(2005년도) 그때 나도 완주셩공 했었는데 왜 나는 완주증을 안 받았을까? 이제보니 그 완주증이 여기에 있는듯 하다.그날 기억에 아마 다른애들 울트라 100K 뛰던애들과 함께 시합뛰던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