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한국 공군만 운용하는 타우러스의 성능은?
한국 공군의 현재 주력은 명실공히 F-15K이고, F-15K의 대북 억지력은 타우러스(TAURUS) KEPD 350K에서 비롯된다.
타우러스는 적 방공망과 재밍을 뚫고 500km 이상을 저공 비행해 창문 크기의 작은 표적을 타격 및 관통해서 폭발하는 공격 성능으로 한국 공군에게 동북아 최강의 공대지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수년 동안 KEPD 350K 모델을 기반으로 KEPD 350K-2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KEPD 350K-2는 KEPD 350K보다 사거리와 파괴력은 향상시켰지만 크기는 줄인 미래형 장거리 공대지 유도무기이다.
KEPD 350K와 KEPD 350K-2는 운용 시스템과 군수 지원 등도 대부분 공유한다.
한국의 F-15K뿐 아니라 KF-21과 FA-50의 공대지 무장 강화를 위해 더할 나위 없는 옵션이다.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KEPD 350K-2의 연구개발에 이미 착수했다.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돌입하면 3~4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KEPD 350K-2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개발 기간의 단축은 비용 감소와 직결된다. 그리고 타우러스 시스템즈는 350K-2를 대한민국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국내에서 생산 할 계획이다.
KEPD 350K-2의 성능은 ?
KEPD 350K-2는 구상 초기부터 FA-50과 같은 소형 기체에 적합하도록 미사일 동체의 크기를 줄였다.
동시에 KEPD 350K의 성능 요소를 대부분 유지하는 것을 개발 목표로 설정했다.
그 결과 타우러스 시스템은 KEPD 350K-2를 KEPD 350K와 유사한 성능(가장 중요한 성능인 관통력)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사거리 등 다른 성능은 KEPD 350K을 능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KEPD 350K-2의 사거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통력 하나만으로도 350K-2는 동급 최강의 공대지 유도무기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사거리까지 확장된다면 KEPD 350K-2는 중거리 미사일뿐 아니라 장거리 미사일의 요건도 충분히 충족한다.
향상된 사거리와 관통력의 KEPD 350K-2는 경공격기에 이르는 대부분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 공군 한국의 F-15K뿐 아니라 KF-21과 FA-50도 350K-2로 무장할 수 있다.
이들 전투기의 KEPD 350K-2 무장은 한국 공군의 공대지 전투능력을 이끌 수 있다.
KEPD 350K-2의 이점은 ?
KEPD 350K-2는 낮은 개발 비용으로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다.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이미 수년간 KEPD 350K 모델을 기반으로 KEPD 350K-2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기본적인 연구가 돼있어서 실제 개발이 시작되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 개발 기간은 대략 36~48개월로 추산된다.
일정 단축은 곧 총비용의 감소로 이어진다.
기존 KEPD 350K의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도 총 개발 비용의 감소를 유인할 수 있다.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지난 수십년간 쌓은 입증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개발 리스크도 제로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
개발 프로그램에서 리스크가 곧 비용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개발의 중요 요소이다.
타우러스 시스템스가 국방과학 분야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미사일과 항공기의 통합이다.
타우러스 시스템스는 항공기 제조업체가 아님에도 보잉, 유로파이터, 사브 등 유수의 국제적 항공기 제조업체와 협업한 경험이 풍부하며 미사일의 항공기 통합 작업의 핵심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다.
미사일과 항공기의 통합은 한국 방산업체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분야이다.
한국의 방산업체들은 KF-21용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발과 KF-21과 체계통합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했다. 따라서 타우러스 시스템스의 체계통합 노하우는 한국 방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EPD 350K의 하위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 및 활용성은?
KEPD 350K-2는 KEPD 350K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한국 공군 대구기지에서 주로 운용 중인 지원 장비의 핵심 인터페이스와의 사용성을 유지할 수 있다.
KEPD 350K와 350K-2가 지원 장비 인터페이스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경우 한국 공군은 시스템 전반의 유사성으로 인해 KEPD 350K-2의 전력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KEPD 350K와 KEPD 350K-2는 대부분의 장비도 공유한다. 즉 장비 교환이 용이하다.
KEPD 350K와 KEPD 350K-2의 공통 예비품을 안정적으로 확보 및 유지할 수 있어서 무기체계의 전반적인 준비 태세를 향상시킬 수 있다.
교육과 훈련도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전투 및 비전투 관련 인적 관리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KEPD 350K-2는 크기와 운용 능력을 감안했을 때 한국 공군의 모든 전투기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한국 공군의 F-15K뿐 아니라 KF-21과 FA-50에도 별도의 추가 비용을 최소화하며 장착 및 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KEPD 350K-2는 모든 스탠드오프 임무의 운용 요건을 만족할 수 있다.
KEPD 350K-2의 전반적인 군수 지원은 KEPD 350K용 기존 체계와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훨씬 더 간소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중요한 시점에 유능한 인원이 즉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은 실제 운용의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킨다.
한국 공군의 KF-21과 F/A-50이 KEPD 350K-2를 선택했을 때 이점은 군사적 전술전략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KF-21의 장거리 공대지 무장의 조기 장착으로 KF-21의 수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FA-50도 작전반경이 협소한 경공격기의 단점을 KEPD 350K-2로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공대지 공격 범위가 일순간에 수백km 확장됨에 따라 FA-50의 가치는 급등할 것이다. 역시 FA-50의 수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펜스투데이]
타우러스 장공지 미사일 인터뷰 - 디펜스투데이 (defensetoday.kr)
출처 : 디펜스투데이(http://www.defens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