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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캐나다 主流 유통망을 가득 채운 한국식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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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14 | 국가 | 캐나다 | 작성자 | 황홍구(밴쿠버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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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主流 유통망을 가득 채운 한국 식품 - 서부 캐나다 최대 유통망과 한국 식품 로드쇼 개최 - - 캐나다 유통망,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 점차 증가 -
□ 캐나다 대형유통망과 공동으로 한국 상품전 개최
○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은 12월 6일(금)~8일(일) 캐나다 대형 유통체인 Overwaitea Food Group사는 PriceSmart 리치몬드 매장에서 ‘한국 식품 페스티벌’을 개최함. - Overwaitea는 자동차 딜러십, 미디어,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는 짐패티슨그룹(Jim Pattison Group) 계열사로 BC주와 알버타 주에 걸쳐 총 13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서부 캐나다 최대 유통체인임. - 이 회사는 Save On Foods, Price Smart Foods, Urban Fare 등 6개의 주요 체인을 보유하고 있음. - PriceSmart 리치몬드점은 Overwaitea 매장 중 매출액 1위로 ‘올해의 매장’으로 선정됐음.
○ 행사에는 퀄리코리아, 사옹원, 삼아인터내셔널, 동그린, 오케이에프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 18개사가 참가해 140여 종의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김, 라면, 된장, 고추장, 과자류, 냉동 수산물 등)을 전시, 판매함.
○ 한국 식품 전시 및 시연 이외에도 한국 전통무용, 난타 공연, K-Pop 댄스 공연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자리도 가짐.
부스별 시식 및 판촉 행사 및 VIP 비빔밥 나눔행사 자료원: 무역관 직접 촬영
○ 캐나다 주요 유통체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한국 식품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참가 기업과 공동으로 Richmond Food Bank에 한국 식품 기부행사도 병행함. - 한국 식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이미지 제고, 한국산 제품의 캐나다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함.
□ 대형유통망(Overwaitea) 반응
○ ‘한국 식품 페스티벌’ 개최 1주일 전 동일 매장에서 ‘대만 식품 페스티벌’이 개최됐으나 행사 전반이 미흡했던 반면 ‘한국 식품 페스티벌’은 매우 만족스럽게 진행됐다고 Overwaitea사 대표는 언급함. 2014년에도 한국 식품 관련 행사를 추진하기를 희망함. - Overwaitea사 구매 책임자는 캐나다 서부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중이며 2013년 5월과 9월, 코트라 주관 행사 참가에 참가, 이번 행사의 완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함.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Save On Foods, Price Smart Foods 매장을 중심으로 아시안식품(한국식품)에 대한 비율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함. - 담당자는 전시된 140여 개의 제품 중 아이스크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수입 의사를 밝힘. - 그 밖에도 스낵류, 냉동 식품류에도 큰 관심을 보임. 특히, 냉동식품은 현지인에게서 좋은 평가를 얻었음. - 한국산 라면류는 스테디셀러라고 하며 시리얼 제품에 대해서도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됨. - 3일 동안 약 10만 명 이상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으며 멸치, 냉동 김말이, 초코과자, 홍삼드링크 등 일부 제품은 행사 첫날에 준비한 물량이 다 팔리기도 함.
□ 국내 참가 기업 반응
○ 기존 딜러를 통해 한인 마트, 아시아계 마트를 위주로 제품을 소량 공급하던 한 참가기업 담당자는 이 행사가 캐나다 주류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물꼬를 텄다고 평가함. - 태국, 대만,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 제품처럼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 제품도 캐나다 일반 매장 저변에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함. - 서울식품전, 북미 대형유통망 소싱 플라자 등 연중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Overwaitea사가 원하는 기업 위주로 참가 기업을 선정해 국내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고 평가함.
○ 참가 기업 제품을 사용한 한국 음식 시연행사는 일반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 - 일반 소비자는 드라마나 다른 경로를 통해 한국 요리를 접할 기회가 있었으나, 직접 조리하고 싶어도 조리법을 몰라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시연 행사를 통해 그 자리에서 음식조리과정을 보고 곧바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음. 해당 품목은 칼국수, 잡채, 오뎅, 냉동식품 등임. - 시연하는 과정에서 퀴즈 등을 통해 참가를 유도하는 경우, 소비자 반응이 더 좋았음. - 국내 기업 참가자는 시식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로부터 제품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함.
□ 시사점
○ 행사를 위해 참가한 기업 제품에서 약 15만 달러의 수출 성과가 있었고, 상당수 제품이 Overwaitea사에 리스팅될 전망임. - 향후 한국 식품의 주류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로 해석 가능
○ 캐나다 진출을 염두에 둔 기업은 현지 소비자 관점에서 구매 시 고려사항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음. - 라벨링뿐만 아니라 현지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리법 명기는 필수
○ 볶음용 잔 멸치, 김말이, 자반고등어 등은 현지인에게 기대 의외로 반응이 좋은 품목이었음. - 김말이는 스프링롤과 모양 및 크기가 유사하나 김의 식감이 신선한 호응을 얻었음. 참고로 김은 스낵용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음. - 자반고등어의 경우 한 마리 소포장 제품이 인기가 많았음. 조리 후 남는 양을 보관할 필요가 없이 한 번 먹을 양만큼이라는 점이 주효했음.
○ 한편, 행사 당일 밴쿠버 내 타 유통망 관계자 다수가 행사 매장을 방문함. - 한국산 스낵류에 관심을 보이며 참가 국내 기업에 PB(자체브랜드) 제품 제조 오퍼를 제안한 타사 담당자도 있었음.
자료원: 바이어 및 참가 기업 인터뷰,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