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교포들은 대부분 결혼식을 교회에서 치루었다..그러다가 다음은 한 수준 올라 간건지..호텔에서 하더니만 요즘은 추세가 경치 좋은 곳이나.한적한 시골별장 같은 곳으로 식장이 옮겨 간다.. 지난주 내가 가본 결혼식은 이곳 말리부 산간(사진)에 있는 한적한 건물 마당에 의자 갔다두고 전기불 장식하고..잔디 마당에 천막치고 ..음식은 서양음식 나오고..돈이 얼마나 들었을지 모르겟는데..고급 호텔보다 비쌀것 같다.
이런 추세는 자꾸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인지.. 더 호화스런 것 아니면 호화스럽지는 않더래도 독특한 분위기에 값비싼것 찾는건지..모르겠다.
그런가 하면 오늘 한 부인 찾아와서 하는 얘기..딸이 결혼 하는데..신랑은 백인 대학 3학년 이고 한국인 신부도 3학년 학생이라 둘다 괜찮아 뵈는 젊은이들 이지만 본인들은 물론 돈이 없고 결혼식은 부모가 치러 주어야할 형편인데..신부 부모로서 돈이 없으니 결혼식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하소연한다..돈안드는 교회에서 치르지만 최소 $20,000 이 들어 간단다..사진값 식대..선물대..등등..없는 집에 꽤 부담 스러워 보인다..
한국 결혼식은 미국보다 더욱 호화스럽다고 하는데...갈수록 호화스러워지는 결혼식..고위공무원 부인들은 수천만원짜리 핸드백도 쉽게 구입한다는데..보통 가정에서는 기본적인 결혼비용도 꽤 부담이 되고있으니...사회주의나 공산주의 흐름을 찾는 좌파 들이 적지 않은 이유가 이런 사회 불균형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
첫댓글 글쎄요...여기도 날이 갈수록 비용이 올라가지만, 어려운 사람은 그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내 적은 비용으로 치른다고 들었어요. 사진, 식대 등등...도 하기 나름,, 그 부인, 한국사람이라 거품이나 체면 때문이 아닐까요.. 학생들인데 부모가 그렇게 많이 들여야 한다는 것 보니... ㅇ 천만원짜리??? 에이~ 몇명이나 산다구~ 인민이 굶어죽는 이북도 고위당원은 부자로 산다고 들었지요..
천성관..이명박 부인들..또 전에 장관하다 밀려난 어떤 여자..모두들 엄청난 금액의 핸드백을 가지고 있다던데..그냥 몇사람 안되는 건 사실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