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부천시공무직 노조 대표자들, 13일부터 단식 농성 돌입!
- 요구사항은, 시설관리직 임금인상과 공무직 정년 65세 연장⋅시장 면담 요청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부천시공무직지부(이하 부천시공무직지부)의 함은정 부천시공무직지부 지부장, 김재원 부천시공무직지부 사무장, 홍성일 청사시설관리지회 지회장은 11월 13일 12시 30분을 기하여 정년 65세 연장, 시설관리직 임금인상, 시장 면담 요청을 위해 부천시청 5층 ‘열린시장실’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부천시공무직지부는 “올해 초부터 시설관리직종 임금인상, 국민연금 수령시기에 따른 정년 연장을 부천시에 요구해 왔다. 부천시공무직지부는 지난 3월 6일 1차교섭을 시작으로 13차례 교섭과 2차례 조정을 진행하는 등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왔지만, 부천시의 입장변화는 크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시설관리직종 임금인상은 타 직종대비 높은 임금이라 3년동안 기본급 10+1만원만 인상가능하다며, 타 직종대비 3~5만원 낮은 인상안을 제시했으며, 정년 연장의 경우 타 지자체 사례 없음, 사회적 분위기 미비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고 주장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부천시공무직지부는 “정년연장에 대한 부천시의 주장은 행정안전부 및 대구시의 공무직 65세 정년 연장 시행으로 인해 근거가 없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천시는, 약속을 왜 안지키나?
부천시공무직지부에 따르면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져, 지난 9월 26일 함은정 지부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각 지회장)들이 조용익 부천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러 시장실을 방문했으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 운영위원들은, 10월 중 시장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부천시의 약속을 믿고 자진하여 해산했다”고 한다.
그러나 “부천시는 11월 중순이 다되어가는 지금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조합원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정년연장에 대해서 교섭 중 ‘돈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시장의 결단만 있으면 지금이라도 추진 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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